본문 바로가기
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출애굽기 12:43-51 | 거룩한 백성으로의 부르심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2. 9. 9.
반응형

작성: 2007.11.14.(수)
정리: 2022.09.07.(수)

 

출애굽기 12:43-5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나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거류인과 타국 품꾼은 먹지 못하리라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 이스라엘 회중이 다 이것을 지킬지니라 너희와 함께 거류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 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본토인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이방인에게 이 법이 동일하니라 하셨으므로 온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으며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무리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거룩에의 부르심

두 가지 관점에서 보아야 할 필요를 느낀다.

첫째는 유월절 규례가 이스라엘 회중에게만 허락된 것이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태어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행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살던 지역의 기후와 표피의 위생 문제로 인한 것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께서 애굽과 고센 땅을 구별하신 것처럼 이방인과 이스라엘을 구별하시기 위함이다. 할례는 거룩하게 구별됨을 의미했다.

둘째는 이방인이라 하더라도 유월절 규례를 행하는 자, 곧 이스라엘 공동체에 편입되어 자신의 신을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려는 자들에게도 구별의 표시인 할례를 통과함으로써 이 모든 것을 허락해 준 것이다. 한 민족이 이방인이었던 에벨 족속의 욕단 자손이건, 아니, 나는 스스로 보기에 거룩한 백성 중 하나라 칭함 받을 수 없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다.

그러니 내가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을 입은 자라 하겠다. 중요한 것은 내가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는가이다. 하나님께서 애굽과 고센을 구별하신 이유는 ‘하나님을 알게 하려고’이다. 나는 구별된 모습으로 그리스도의 향기요, 편지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계속해서 내 옛 사람의 모습과 죄성을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는 훈련을 해나가야 한다. 기억하지 못할 때가 많지만, 그래도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나를 깨우치시고 유혹 가운데 요지부동하게 하시기를 간구한다.

더하여, 함께 하나님을 누릴 수 있는 공동체가 있다는 건 얼마나 큰 축복이며 감사의 제목인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