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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출애굽기 13:1-10 | 둥지를 부수는 새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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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7.11.15.(목)
정리: 2022.09.08.(목)

 

출애굽기 13:1-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애굽 곧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 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너희를 그 곳에서 인도해 내셨음이니라 아빕월 이 날에 너희가 나왔으니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 곧 네게 주시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너는 이 달에 이 예식을 지켜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 이레 동안에는 무교병을 먹고 유교병을 네게 보이지 아니하게 하며 네 땅에서 누룩을 네게 보이지 아니하게 하라 너는 그 날에 네 아들에게 보여 이르기를 이 예식은 내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행하신 일로 말미암음이라 하고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고 여호와의 율법이 네 입에 있게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강하신 손으로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 해마다 절기가 되면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둥지를 부수는 새

유교병은 ‘종의 삶’에서 먹던 음식이었다. 반죽에 누룩을 넣어 부풀려 먹는다. 누룩은 은밀히, 시나브로 반죽을 부풀린다(『비전 성경 사전』).

누룩을 남기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종의 삶으로 돌아갈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내겐 끊임없이 쳐내야 할 악습이 있다. 이것을 제하여 버려야 한다. 누룩을 조금이라도 남긴다면, 즉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고 죄와 세상과 타협한다면, 어느새 죄와 세상이 걷잡을 수 없이 내 안에서 크게 자리할 것이다. 누룩을 보이지 아니하게 하라. “네 땅에서 누룩을 네게 보이지 아니하게 하라.” 유혹의 환경을 조성하지도 말라.


무교병을 먹고 여호와의 절기를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에서 빠지지 말아야 하는 것은 나를 구원하여 내시고, 그 나라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감사가 끊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는 실로 중요하다. 내 전인격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잊히고 형식만, 껍데기만 남는다면 죽은 것과 다름없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격이다. 하나님의 생명 주신 은혜를 잊는다는 것은 곧 내가 나의 주인 됨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주관하신다는 것이다. 나와 연합하신다는 뜻이다. 언제고 하나님께서 내게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여 보라. 그분은 환난 가운데에도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이시며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품으신 하나님이시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원망 대신 감사가 넘치기를!


[BGM: 주의 사랑을 주의 선하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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