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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출애굽기 25:23-40 | 태우고 밝히는 불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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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3.06.(목)
정리: 2023.07.25.(화)

 

출애굽기 25:23-40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 그것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되 턱 곁에 붙이라 이는 상을 멜 채를 꿸 곳이며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멜 것이니라 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순금으로 만들며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너는 순금으로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게 하고 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 만들고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지니 등잔대와 이 모든 기구를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태우고 밝히는 불

다시 내게 순금 됨을 말씀하신다. 순금에는 불순물이 없다. 불순물을 다 태워야 한다. 불순물을 태울 때는 금 자신도 녹는다. 그렇다. 자신을 태우는 연단의 불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내 몸의 일부처럼 여겨왔던 것들, 내 속에 마치 없던 것처럼 꼭꼭 숨어있던 것들, 발견한 뒤에도 내 힘과 능으로 제거할 수 없는 것들을 성령의 불은 모두 태운다. 소멸하는 불인 하나님은 죄악과 우상을 남김없이 사르신다.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하나님은 나를 당신이 거하시는 전으로 삼으셨다. 성전 안은 어둡다. 아주 어둡다. 순금으로 만든 아름다운 것들도 보이지 않는다. 순금이라도 그 자체로 발광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청소되지 않은 먼지도 보이지 않는다. 어둠에 묻혀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이 어둠이 고요해서 편하기도 했다. 그러나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은밀한 죄는 커져만 갔고, 나의 귀한 모습조차 망각했다.

성전을 밝힐 완전한 빛은 일곱 등잔 위로 피어오르는 불꽃이다. 오직 그 빛만이 어둠을 몰아내고 성전을 밝힌다. 하나님이 내 안에 오셔서 조명하셔야만 볼 수 있는 성전의 안쪽까지. 그제야 청소를 시작하고, 순금 기구를 닦을 수 있다.

등잔을 높이 든다.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마태복음 5:15) 빛이신 예수님처럼 세상을 비추어 밝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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