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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다는 것이 곧 죽는 것이라고 누군가는 말했습니다. 이 말을 따르자면 감옥 안의 요셉은 누군가에게는 죽은 자였을 것입니다. 밧모 섬에 유배된 요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리고 굳이 세상의 지식을 빌리지 않더라도, 이들은 죽은 자처럼 지내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감옥과 외딴 섬에서 어땠습니까? 죽은 듯하나 산 자라는 말이 이들을 가장 잘 표현할 겁니다. 이들은 마음을 지켜 누구도 원망치 않고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이상을 보았습니다. 진정한 비전의 사람으로 고독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을 봅니다.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신실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분이 보여주시고 말씀하신 그 때가, 그 날이 이를 것을 믿었습니다. 이들은 연단의 과정을 거쳐 자신이 하나님께 쓰임 받도록 나아올 것을 기다렸고, 자신을 통하여 많은 이들을 살리고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몸은 내쳐졌지만 영혼은 하늘을 누리는 이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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