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군종병78 2009.05.08. 조롱을 다짐으로 아침 점호 직후 중대 전원이 잡초를 뽑았다. 풀에 관해 잘 몰랐던 나는 마른 잔디를 한 움큼 뽑았는데, 그걸 보고 조OO 상병이 농담 삼아 비꼬았다. “포상 반납하고 군종 마크 떼. 그러다가 십자가까지 뽑겠네.” 순간 다짐했다. 내가 있는 곳에서 십자가를 세우는 사람이 되겠다고. 2023. 11. 19. 2009.05.01. 하나님과 나만의 추억 원주에서의 마지막 날. 따사로운 햇살 아래 먼지 묻은 간이의자에 앉아 기타를 들고 찬양을 한다. 바람이 분다. 휘몰아친다. 솜사탕을 뜯은 듯한 하얀색 홀씨들이 무수히 날린다. 와 을 기타로 퉁기는 곡조와 부르는 목소리가 어우러진다. 하나님과 나, 둘만이 가꾼 아름다운 추억이다. 2023. 11. 8. 2009.05.03. 레위 자손 예배를 섬기는 자―그것이 뒤에서 컴퓨터를 다루는 것일지라도―, 죄악을 끊고 은혜를 아는 레위 지파의 후손 2023. 11. 2. 2009.05.?(날짜 미상) 상기의 아이템 군종, 내 가슴의 붉은 십자가 2023. 10. 3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