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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81

2009.11.28. 새벽 기도 한 일주일 간 불침번이 깨워도 가지 않았다. 10월 19일부터 시작된 허리 통증이 날로 심화되고, 추운 날씨에 피로한 몸을 핑계로, 그러니까 더 자고 싶어서였다. 오늘은……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끊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날은 춥지 않았다. 그리고 기도 중에 기도하기를 쉬웠던 나의 게으름을 회개했다. 불과 4-5일 전에 한 인원을 두고 목숨 걸어 기도하겠다 한 나를 무릎 꿇렸다. 내가 힘들다고 기도하러 올라가지 않은 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기도하신 것과 비교할 때 너무도 나 자신을 부끄럽게 했다. 박OO 병장님을 위해 기도하면서 이제 그만 그의 출혈을 멈춰달라고 간구했다. 이미 주께서 그가 흘릴 피를 대신 다 흘려주셨기에. 그리고 그를 위해 기도할 사람이 지구상에 나 한 사람.. 2024. 8. 30.
청년부 예배 대표 기도문 (2024.08.18.) 작성: 2024.08.17.(토) 발표: 2024.04.18.(일)청년부 예배 대표 기도문“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지며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레위기 6장 12-13절) 파리 올림픽의 성화는 꺼졌지만, 주를 향한 제단 불은 꺼지지 말아야 함을 기억하는 오늘입니다. 주께서 창조하실 때의 빛이 단 한 번도 끊기지 않고 이 땅을 비추고 우주를 밝히며, 우리를 향한 주의 인자와 자비가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께서 성실하게 만물을 주관하고 우리를 돌보심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수련회와 국내 성경 최초 전래지 순례 등 여름 사역에서 많은 도전과 은혜를 주심에 .. 2024. 8. 26.
2009.11.23.? 24.? 중보 기도 아침에 면도를 하고 있는데 박OO 병장님이 내 옆으로 다가왔다. 눈이 마주치자 나는 면도 크림으로 얼굴을 반 이상 덮인 얼굴로 씩 웃었다. 박OO 병장님은 나에게 자신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했다. 신종 플루 의심 환자, 요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쏟는 코피, 국군 병원의 부대 내 입원실에 남겨진 나날들. 나는 이미 기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런데 그의 얼굴을 마주하고 돌아서면서, 나는 눈물을 참아야 했다. 박OO 병장님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샘솟은 것이었다. 한 사람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내가 그의 병을 넘겨받고 죽는다 해도 기뻐할 것이다. 이후로 한국 교회에 대한 소식을 접하거나 기도할 때면 늘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애통하게 된 것처럼, 박OO 병장님을 두고 기도하면 눈물이 그렁그렁 .. 2024. 8. 26.
2009.11.15. 이상한 기도 근 일주일간 짬짬이 타드 벤틀리를 위해 기도했다. 왜 이런 기도를 하게 됐는지는 하나님만 아신다. (* 타드 벤틀리: 캐나다 출신의 신사도 운동가. 이단성 인물)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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