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병영수첩119 2009.11.08. 자기 격언 게으르지 말라. 이제껏 잔 시간보다 앞으로 잘 시간이 더 길다. 2024. 7. 9. 2009.11.06. 군대에서, 성경에서 하나님 찾기 강OO 상병님이 내게 찾아와 시편과 잠언을 제외한 구약의 어느 권을 읽을지 물었다. 몇 마디 주고받다가 전도서를 읽으라고 권했고, 그가 간 이후에 기도했다. 전도서를 읽든, 성경 어디를 읽든 그가 하나님을 발견하게 해달라고. 내일 새벽 기도 시간에도 하나님께 올려드릴 기도 제목이다. 2024. 7. 7. 2009.11.03. 가시 제거 작업하다가 박힌 가시를 빼내는데 가시 위로 새 살이 덮여 빼기가 힘들었다. 어찌나 깊이 박혔던지 의무지원관님은 그냥 살 속에 묻혀 점이 되도록 놔두라고까지 했다. 하지만 나는 메스를 요청해 살을 찢고 후벼 파서 가시를 빼냈다. ‘육체의 가시’란 작아도 이렇게 고통스럽구나. 영구히 박혀 살을 붉게 하고 움직임을 방해하니. 깊숙이 박힌 가시를 빼내려면 자신을 다치게 하는 고통도 감수해야 한다. 2024. 7. 4. 2009.11.03. 살아남고 살리기 의무실에서 나오며 서OO 중사님이 자신은 흔들리지만 너는 말씀 생활 잘해라, 라고 말했다. 나는 나 혼자만 살아남지는 않을 거라고 말했다. 2024. 7. 2.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