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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246

2009.05.16. 하나님의 붓 하나님, 늦었지만 글쓰기에 대한 우상 숭배를 회개합니다. 글쓰기에 목숨을 걸고 무릎까지 꿇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시고, 글 쓰는 동안 가진 자기 만족과, 사람의 칭찬과 명성을 갈구했음을 용서하소서. 이제는 하나님의 붓이 되게 하소서. 2023. 12. 3.
2009.05.10. 원수를 사랑해야 살릴 수 있다 아침 점호를 받으러 연병장으로 가는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버려라. 그 자리에 사랑으로 채워라.” 그때 Y 상병이 보였다. “너는 YOO을 사랑하느냐?” “…….”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자 주님은 다시 물으셨다. “너는 YOO을 사랑하느냐?” “…….” “세 번째 묻겠다. 너는 YOO을 사랑하느냐?” “답변을 유보하면 안 되겠습니까?” 그러자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너는 살릴 수 없다.” ⁝ ⁝ 저녁 식사 후 생활관에 있는데, 정OO 상병님을 위해 과자 몇 개를 꺼냈다. 정 상병님이 과자를 먹고 있는데, 갑자기 YOO 상병이 들어와 과자 하나를 신나게 집어갔다. 왠지…… 기분이 좋았다. 전 같으면 보기만 해도 표정이 굳었을 텐데. 2023. 11. 25.
2009.05.08. 사도 요한과 나 2 나는 며칠 전에 이런 질문을 나 스스로와 회중에게 던지고 싶었다. 기도와 청강과 개인 지도와 독서와 성경 공부 등으로 하나님 나라의 큰 그림과 지경을 보고, 이를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가는 곳마다 가르치는 자와, 지식은 없지만 하나님이 사랑이신 것만 알아 삶에서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자 둘 중 누가 되고 싶냐고. 요한 사도는 알려진 모든 인물 중 하나님 나라에 관해 가장 많은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나라와 비전에 관하여 강력하게 선포하는 대신, 잠잠하게 지내며 형제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권면할 뿐이었다. 그의 작아 보이는 사랑으로, 역설적으로 큰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나는 이제껏 넓어진 지경을 내 지식으로 삼아 선전하며 살아왔다. 2023. 11. 21.
2009.05.05. 우리는 다시 갇힌 자가 되기 위하여 자유롭게 되었다. “우리는 다시 갇힌 자가 되기 위하여 자유롭게 되었다.” 우리는 먼저 자유롭게 되어야 다른 갇힌 자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우리가 갇힌 옥으로 구세주가 들어와 우리를 속박하던 사슬을 풀었다. 그리고 우리는 구세주를 따라 옥 밖의 세상을 본다. 우리는 그로부터 열쇠를 받아 다시 옥으로 들어간다. 첫째로 옥에 갇힌 다른 자들에게 옥 바깥의 세상을 이야기하여 그들에게 자유에의 의지와 사슬에 매인 수족을 내밀게 하고, 둘째로 우리가 가진 열쇠로 그들을 풀어주기 위해서다. 이미 간수가 쓰러졌고 옥문이 열렸음에도 굳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 날’이 오기까지 구세주께서 이 땅에 계시지 않으나 우리는 항상 있고, 구세주께서 처음 오셨을 때 그에게 신뢰의 손을 내밀지 않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며, 우리가 담대히 다시..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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