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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P488

가룟 유다 딜레마 | 그리스도의 십자가(5) 가룟 유다 딜레마 가룟 유다는 성경에서 여러 사람과 대비된다. 가장 귀한 것을 깨트려 향유를 예수께 바친 베다니 마리아는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함께 그 이름이 전해지는 영광을 얻었다. 반면 가룟 유다는 이를 아까워하며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줄 수 있으리라고 한다. 하지만 사도 요한은 가룟 유다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재정을 맡은 그가 횡령하던 사람이기에 이를 아까워했다고 지적한다. 유다는 이러한 탐심으로 예수님까지 팔아 넘겼다. 책은 유다의 탐심에 집중하여 정작 더 중요한 가치를 못 본 것은 마리아가 아니라 유다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유다의 모습에서 또 한 가지 볼 수 있는 측면은 위선이다. 그는 자신의 추악한 욕망을 가리기 위해 그럴 듯한 명분을 내세웠다. 위선의 모양은 실제의 .. 2022. 8. 22.
우리와 성정이 같은 악인과 의인 | 그리스도의 십자가(4) 의인도 악인도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다 본디오 빌라도는 비겁하고 비열했다. 자신의 정치적 지위를 위해 온갖 타협을 시도했지만 결국 굴복한 사람이었다. 로마 황제 앞 자신의 입장과 눈앞의 폭동 직전 유대 군중 앞에서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그는 비겁했기 때문에 타협하고 말았다. 저자는 여러 쪽에 걸쳐 빌라도의 인물됨과 그가 비겁한 이유를 자세히 적는다. 그리고 빌라도에 대한 정죄가 정점에 오르자, “그와 똑같이 도리에 어긋난 우리 자신의 행동은 간과하기 쉽다”고 화살을 우리에게 돌린다. 스토트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인간이기에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며 배반하는 동기를 얼음 송곳이 위장을 찌르듯 서늘하리만치 서술한다. 우리는 성경 말씀처럼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 2022. 8. 21.
출애굽기 2:16-22 | 내가 누구인지 모를 때 인도하시는 목자 작성: 2007.10.15.(월) 정리: 2022.08.08.(월) 출애굽기 2:16-22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들의 아버지의 양 떼에게 먹이려 하는데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 떼에게 먹이니라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 르우엘에게 이를 때에 아버지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 그들이 이르되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길어 양 떼에게 먹였나이다 아버지가 딸들에게 이르되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려두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을 대접하라 하였더라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의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그가 .. 2022. 8. 21.
출애굽기 2:11-15 | 나의 최선과 하나님의 최선 작성: 2007.10.13.(토) 정리: 2022.08.06.(토) 출애굽기 2:11-15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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