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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1. 부대에서 ‘살리기’의 시작 수요 예배에 가는 중에 중대원들이 내게 기도 부탁을 한다. 소소하고 평범한 제목들. 나는 P교회로 가는 길에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 부대에 머물게 하신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고. 도망치고 싶었지만, 빨리 전역하고 싶었지만, 나는 이 부대를 위해 기도해야 함을.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야 함을 깨달았다고. 나는 OOOO대대 2중대의 군종병이라고. 감사하다고. 그리고 부대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사랑을 구한다. 눈에서는 눈물이 흐른다.  요즘 나를 볼 때마다 힘든 기색을 보이며, 이제부터 교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하는 강OO 상병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전부터 나에게 기도해달라고 말해왔지만, 나는 생각날 때 잠깐잠깐 마음 쏟지 않은 기도를 하였을 뿐이었다. 나는 기도하기를 쉬는 죄(삼상 12:23)를 범한 .. 2024. 6. 4.
마가복음 6:35-44 | 오병이어의 나눔 작성: 2024.06.01.(토) 정리: 2024.06.02.(일)마가복음 6:35-44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 2024. 6. 3.
2009.10.20. 시간을 뚫고 산 자의 하나님을 말할 때 그 근거 구절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을 들었다. 이는 하나님의 언약이 살아있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영생이신 하나님을 소유한 자들의 이름을 열거한 것이기도 하다. 이들의 몸은 죽었으나 영은 살아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우연이란 없고, 하나님께서는 만남의 그물망을 통해 일하시고 점점 확장하신다. 나는 한국어문학과 기도 모임이 설립될 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일하심을 똑똑히 목도하였다.  이는 비단 현재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나, 오OO 선생님, 윤OO 선생님, 김남준 목사님, 그리고 ‘죽어서도 설교하는’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 그리고 김남준 목사님의 책을 통해 조나단 에드워즈, 이어서 오늘 데이비드 브레이너드까지 이어졌다. 장인과 사위 관계였.. 2024. 6. 3.
마가복음 6:30-34 | 나를 드려 작성: 2024.05.31.(금) 정리: 2024.06.01.(토)마가복음 6:30-34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나를 드려낮 시간에 이어서 적겠지만, 아침 시간인 지금 잠깐의 끄적임을 남겨본다. 실은 금요일에 30분 늦게 출근해도 되는데, 이를 모르고 일찍 나와 ..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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