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0.07.03.(금)
정리: 2020.07.04.(토)
고린도전서 1:18-31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부끄러운 나를 들어 원수들을 부끄럽게
강하지도 않고 지혜롭지도 않다. 곧바로 말하자면 약하고 어리석다. 그래서 자랑할 것도 없다. 하나님 앞에 내세울 만한 건 다 티끌 같이 부질없는 것이다. 내가 강하고 지혜롭다 하여도 마찬가지다. 하나님 앞에서는 허술하고 하찮아진다. 더구나 나는 내세우기는커녕 감추고 싶은 것 투성이다. 추하고, 악하고, 부끄럽다.
하나님은 이런 나를 구원하여 다른 것들을 부끄럽게 하신다. 악의 무리를 성내게 하신다. 나는 두렵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 하나님께서 나를 준비하사 다시 악에 빠지지 않게 하시기를. 그러는 순간 나는, 원수를 친구 삼은 나는 원수에 맞설 수 없다. 벗인 줄 알았던 악은 실상 나를 죽이고 파멸시키고 조종하려고 했다는 걸 알고, 선하고 강하신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 의와 진리로 이기리라. 하나님이 나를 전장으로 등 떠미는 것 같지만, 다윗처럼 의로써 자원하여 달려나가자. 악의 무리가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는 때에 가만히 있지 말자. 하나님께서 약한 나로 강했던 그들을 부끄럽게 하시리라. 나는 가난하고 병들고 궁핍하오니 주 내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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