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4.10.24.(목)
정리: 2024.10.24.(목)
고린도후서 5:1-10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오직 성령으로
수한이 있는 육신을 떠나도 영원히 거할 곳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소망을 준다. 그래서 이 땅에서 겪는 고통과 모욕과 수치를 인내할 수 있다. 그래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기 위해 주를 기쁘시게 하며 살 수 있다(고전 10:31, 고후 5:9, 빌 1:20).
그렇다면 지금 몸으로는 갈 수 없는 천국을, 부활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어떻게 눈으로 보는 것보다 보이지 않은 미래를 믿을 수 있을까?
지난번 묵상한 고린도후서 1장에서도, 오늘 5장에서도 바울이 말한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구원과 영원의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진실이 사람 외부로부터 들어와 알게 되고 믿을 수 있게 된다. 오직 성령으로만 이 지평의 확장을 알 수 있고 얻을 수 있고 겪을 수 있다. 물론 어린이나 이와 같은 사람이라면 말로 권하여도 스스럼없이 수용하고 믿을 수 있으나, 다 큰 성인이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다. 설령 누군가 성경이 말하는 기쁜 소식에 지적으로 동의할지라도, 성령이 아니고서는 변화된 삶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할 수 없다(고전 12:3).
예수님은 예배하는 사람은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한다고 하셨다(요 4:24). 성령으로 하나님과 소통하며 성경의 진리를 믿고 믿은 바대로 살아가는 것이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한 가지 방식일 것이다. 성령께서 진리의 영(요 16:13)이시니, 성경을 읽으며 성령께 도움을 구하면 성령께서 성경을 머리로, 가슴으로, 삶으로 알려주실 것이다.
또한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에는 당연히 기도를 포함한다. 다른 일 하기도 바쁜데 기도할 시간을 따로 내기가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누군가 앞에 있는 것처럼 혼자 중얼중얼하는 게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과 만나서 대화할 시간을 갖듯이, 어디나 계시며 살아계시고 인격적인 하나님께 말을 거는 것이 당연히 필요하다. 하나님은 율법이나 책 속에만 계시지 않고 지금 여기 계신다.
특히 믿음이 없는 사람이 기도하며 하나님께 요청할 것은 단연 성령이다. 성령을 보내 달라고 구하여 받으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을 쭉 돌보고 계셨으며, 하나님의 시선으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사랑에 애타는 아버지 되시고 먼저 말을 걸어오고 계셨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말한 영원에의 소망도 얻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이 성령의 충만한 임재에 머물기를 갈망한다. 그리고 내가 대신 기도하는 걸 넘어 직접 하나님께 성령을 구하는 기도를 하길 권하고 요청하며 호소한다. 그래야만 하나님 나라를 볼 것이요 얻을 것이다.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군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디모데전서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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