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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로마서 12:9-21 | 하나님처럼 하지 말고, 하나님처럼 하라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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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5.27.(화)
정리: 2023.11.04.(토)


로마서 12:9-21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하나님처럼 하지 말고, 하나님처럼 하라

오늘 본문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미지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은 내가 하려 하지 말라’가 그 첫 번째다. 심판-판단-원수 갚음은 하나님의 권한이며 내 권한이 아니다. 억울하여도 보응은 그분께서 하실 것이다. 원수 갚음은 결국 나도 원수와 똑같은 죄를 범하는 것이고, 화목의 길을 막는 것이다. 이는 화평이시며 둘로 된 것을 하나로 하시는 그리스도께서 원하지 않는 바다.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에 맡기다는 말은 단념의 표현이 아니라 더욱 무서운 선언이다. 성경에서 그분은 ‘복수는 나의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두 번째는 어쩌면 첫 번째와는 반대로, ‘하나님처럼 하라’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만을 섬겼고, 소망 중에 진실로 기뻐하셨으며 환난 중에 진실로 참으셨고, 무엇보다도 기도에 항상 힘쓰셨다. 성도들의 필요를 공급했고 고아와 과부, 병자들에게 호의를 베푸셨다. 그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셨다. 제자들이 서로 누가 높은 자냐고 평론할 때 어린아이와 같은 자가 천국에서 큰 자라고 말씀하셨고, 당신도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심지어 음부에까지―에 처하셨다. 그리고 스스로 지혜 있는 체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책망하셨다. 끝으로, 모욕하고 채찍을 휘두르고 십자가를 지운 사람들을 저주하지 않고 되려 아버지께 용서를 청했다. 예수님은 진실로 악을 미워하시고 선에 속하셨다. 악에게 지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셨다. 하나님도 그러하시며, 그분은 사랑이시다. 이 사랑에는 거짓이 없다.

두 가지 메시지 모두 그 근원은 사랑, 다시 말해 사랑이신 하나님께 두고 있다. 이 사랑에 뿌리를 두라. 이 사랑을 믿으라. 이 사랑으로 세상에서는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승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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