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8.06.04.(수)
정리: 2023.11.09.(목)
로마서 15:1-13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내가 말하노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의 추종자가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하게 하시고 이방인들도 그 긍휼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 바 그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또 이르되 열방들아 주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라 하였으며 또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하라 하였으며 또 이사야가 이르되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하였느니라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관계의 고난을 인내하여 열방의 위로로 하나님께 영광을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4)
고3 때 책상 앞에 붙였던 말씀이다. 물론 여기서 ‘소망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소망이다. 내 유익을 구치 않는, 하나님의 소망이 내 소망이 되어, 하나님께 가장 깊은 곳이라도 통달하시는 성령과 날마다 교제하여―내 마음의 소원을 이루시는 것이다.
이 앞절에는 인내를 야기하는 요소로 ‘환난’을 들고 있다. 하나님의 소망은 환난 가운데 피어난다. 순교의 현장에서 부흥이 임한다. 겉으로의 불행 속에 궁극적 선의 복선이 깔려있다. 최후 승리가 예표된 것이기도 하며, 이 일을 통해서 연단 받게 하여 믿음이 견고해지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이방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볼 것이요, 모든 열방들이 주를 찬양할 것이다.
그러나 요즘 내 삶에서 이러한 믿음의 인내는 상당히 결여되어 있다. 내 기억 속에서 위로로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은 아련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다시 실상을 만나고 싶다. 나는 성경의 기록이 거짓 없는 진리임을 믿는다. 하나님은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나를 참으시듯이 나도 나와 내 형제들에게 오래 참음을 행해야 한다. 이것이 나에게 연단이 되어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게 하고, 나와 내 인내의 대상 모두 스스로의 뜻을 꺾고 하나님의 소망으로 뜻을 같게 하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이를 지켜보던 이방이 주께 나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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