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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5:14-21 | 성령 안에서 열방을 하나님께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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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09.22.(금)
정리: 2023.09.22.(금)

 

로마서 15:14-21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더욱 담대히 대략 너희에게 썼노니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성령 안에서 열방을 하나님께

제물은 선별된 것이어야 했다. 자신의 몸을, 삶을 제물로 드린다는 개념으로 확장된 것을 더 넓혀, 바울은 이방인을 제물로 드린다고 말하고 있다. 유대인의 선민 의식을 넘어, 온 열방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따라 바울은 땅 끝까지 사랑하고 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고, 그리스도의 피로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자신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야 한다.

예수님의 계보에도 이방 출신 어머니들이 있고, 다윗의 사람들 중에도 이방 출신이 많았다. 그에게 가장 충성한 사람은 헷 사람 우리야였다. 솔로몬은 방문한 외국 왕들 및 사신들과 지혜 나누기를 즐겨 하며 지혜를 주신 하나님을 전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이방인의 뜰을 장사하는 곳으로 만들어 이방인이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을 막은 제사장들의 행태에 분노하여 채찍을 드셨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될 수 있고, 되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도록 거룩한 자인가? 나를 보면 절대 그렇지 않지만 순전한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님께서 받으실 제물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 다음에 내가 해야 할 바는 하나님과 바울을 따라 열방을 사랑하는 것일 터이다. 그러나 스스로의 문제에 매몰되어 세계를 마음에 품지 못한 나날들이 얼마나 많았나. 같은 아파트에 사는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최근에 인사를 건넨 적이 있었나. 홍수로 2만 명이 사라진 리비아를 위해 애통하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 내게 베푸신 은혜들을 내 자랑처럼, 혹은 내 이익을 위해 떠벌리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영역에는 머뭇머뭇하면서 이미 안정적인 터를 디디려 계산하며 살피지 않았는가.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은혜를 주신 이유를 혼자서 누리라는 게 아니라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한다. 바울의 의도와 목적대로 그의 글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와 은혜를 주신 목적을 다시 생각나게 했다. 이제 조금은 더 적극적으로, 조금은 더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고, 나아가야 하고, 나아간다.

오늘도 병원에서마저 지혜와 은혜를 주시고 마음을 새롭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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