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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마가복음 11:1-11 | 나귀를 드린 헌신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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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9.19.(금)
정리: 2024.01.31.(수)


마가복음 11:1-1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 거기 서 있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이르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 하려느냐 하매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나귀를 드린 헌신

구약 스갸라 9장 9절에 예언된 대로 메시아는 겸손하게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 성전이 있는 성읍.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났던 곳. 이스라엘의 수도……. 유월절 기간에 맞추어 그분은 종의 모습으로 오셨다. 시골에서 무수한 소문을 몰고 온 주인공이 드디어 예루살렘에까지 이른 것이다. 훗날 백마를 타고 오시겠지만, 왕과 심판주로서 오시겠지만, 지금은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하나의 말씀이 이뤄졌다.

나귀를 데려오는 과정에서도 주님의 말씀대로 성취되었다. 제자 둘이 맞은편 마을에 가자 아직 아무도 타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보았고, 풀어 끌고 올 때 사람들이 물어봤고, 말씀으로 일러주신 대로 답하니 그들이 나귀를 주었다.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말씀하신 대로 있었고, 말씀하신 대로 행하니 그대로 되었다.

나귀 새끼를 드린 사람들의 헌신도 눈여겨본다. 제자들이 나귀의 매인 줄을 풀며 주가 쓰시겠다고 하자 그들은 허락하였다. 그들은 제자들을 알았고 그들의 주님이 유명한 예수시라는 것도 알았다. 그들은 아마 예루살렘 거리에서 은혜받았던 자들이었을 것이다. 주께 무언가를 드를 좋은 기회였다. 마음 같아선 말 열두 필을 드리고 싶었지만 가난한 그들에게는 나귀 새끼뿐이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주님은 나의 나귀 새끼를 택하셨다. 감사와 기쁨으로 모든 것을 드릴 수 있었다. 허나 제자들이 주님의 이름을 빌어 자신들이 쓰고자 했다면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제자들은 자기 욕심을 섞지 않고 말씀대로 순종했다.

 또한 나귀가 쓰임 받기 위해선 줄을 풀어야 했다. 나를 매고 있는 줄을 풀고,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히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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