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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마가복음 3:1-6 | 머뭇머뭇하지 말고 손을 내밀자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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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7.15.(화)
정리: 2023.12.02.(토)


마가복음 3:1-6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머뭇머뭇하지 말고 손을 내밀자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4절)

바알 선지자들과의 대결에서 모든 백성에게 엘리야가 한 말이 연상된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왕상 18:21)

예수께서는 대답하지 아니한 그들을 완악하다고 하셨다(5절).

오늘 머뭇머뭇하는 나에게, 아니 악을 행하고 죽이는 나에게 하시는 탄식에 다름없다.

그분은 보라 하신다. 안식일의 주인이 누구인지, 그리고 너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그리고 더하여 말씀하신다. 내가 나의 능력으로 이처럼 너도 고칠 것이니, 너도 나에게 손을 내밀라고. 믿음을 보이라고.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내, 아니 내게 주어진 시간을 그분께 드려, 아니 그분과 함께 보내야 한다. 이는 기쁨이지, 결코 고문이 아니다. 찬양의 가사처럼 “오! 이 기쁨!”이라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싫어지고 귀찮아지며, 편한 즐거움과 이 땅에서 소멸할 즐거움이 좋아지고, 오늘날 택하라는 말씀에 이 즐거움을 택한다면 이는 완악함이다. 주님은 내 완악함에 탄식하시고 노하심으로 나를 바라보신다. 성령을 근심케 하고 탄식케 한다. 나는 언제쯤 주와 함께 기쁨을 누리게 될까. 언제쯤 주님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이제는 완악하게 굳은 내 손을 내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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