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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마가복음 3:7-12 |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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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7.15.(화)
정리: 2023.12.03.(일)


마가복음 3:7-12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 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 예수께서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대기하도록 제자들에게 명하셨으니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예수께서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많이 경고하시니라 (개역개정)

 

각주

‧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8절): 유대는 이스라엘 최남단 지역, 예루살렘은 유대에 있는 이스라엘의 중심 도시, 이두매는 유대 남쪽 지역, 요단 강 동쪽은 베뢰아가 있었으며, 두로와 시돈은 지중해 해변에 있는 최북단의 이방 도시였다(『IVP 성경 배경 주석: 신약』).

 

나의 묵상: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유대와 예루살렘,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갈라졌던 곳에서 사람들이 나아온다.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 변방에서도 사람들이 나아온다. 두로와 시돈, 멸망 당해 싸다고 여겨진 이방에서도 사람들이 나아온다. 복음은 갈라졌던 것을 한 데 모으고, 버려졌던 것을 품으며,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은 것에 관심을 가지며, 멸시받는 것을 존귀히 하고, 밖으로 내쳐진 것을 안으로 당겨 보호한다. 복음은 예수님 행적의 형태로 그분이 계신 곳으로부터 중심에서 변방으로, 변방에서 이방으로까지 터져 나간다. 복음의 선지 지향성은 여기서도 드러난다.

예수님은 소문을 듣고 사방에서 나아온 무리들을 내치지 않으신다. 배를 띄워 모두에게 공평히 말씀의 씨를 뿌리신다.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만 복음을 전하거나 특정 몇 명에게만 가르침을 주시지 않는다. 당신은 시골에서 왔으니까 안 돼, 당신은 이방에서 왔으니까 안 돼, 라고 하지 않으신다.

내가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형제나 미워하기까지 하는, 혹은 무관심한 비신자들이 있지 않나……. 지금 한 사람이 떠오른다. 그 사람과, 그 사람을 까칠하게 대하는 나를 두고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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