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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마가복음 2:13-17 | 거절 받는 자들의 친구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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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7.11.(금)
정리: 2023.11.29.(수)


마가복음 2:13-17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거절 받는 자들의 친구

 세상은 우리에게 높은 곳을 점하라 한다. 심지어 교회나 몇 선교단체에서도 고지론을 외치고 있다. 사회의 높은 곳에 서서 영향력을 끼치라는 것이다. 재물을 땅에 쌓아두라 한다.

한국 교회는 그들이 강조하고 추구해온 목표를 달성했다. 명목상인지는 모르지만, 장로가 대통령이 됐고, 메가 처치는 지역 교회의 성격을 넘어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며 지역 교회를 흡수해 간다.

 그러나 구약 때부터 명시된 율법인 체다카와 미쉬파트는 무시되고 있다. 장로 대통령은 너무 높은 곳에서만 있었던 탓인지 세상과 소통할 줄을 몰라 공의를 잃었다. 웰빙 열풍과 재테크 열기는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외면했다.

그러나 창조 작업에 관여하신 하늘의 왕 예수님은 ‘우리 중에 거하’셨다. 그분은 낮은 자로 나시고 낮은 자와 소통하셨다. 스스로 안다 하는 자들과 쟁론하여도 지지 않으셨다. 목수의 아들이면서도 하늘의 지혜를 가진 그분을 보며 사람들은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요셉이 아들이 아니냐?”며 놀랐다. 그분은 이 땅에서 높은 자건 낮은 자건 영접하는 자를 선대하셨다. 열두 사도의 출신이 그러하였다. 사도인 제자들은 스승의 삶과 죽음을 따랐으며 그들도 부활할 것이다.

남에게서건 자신에게서건, 이 시대의 제자들이라 칭함 받는 나를 포함한 자들은 이제 높은 곳에서 눈을 돌려 낮은 곳을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광야교회 이야기를 다룬 임명희 목사님의 책 『절망촌 희망교회 이야기』에는 표지를 싸고 있는 날개에 이런 글이 적혀 있다. “이런 교회가 있다니,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이런 교회’라니. 이 교회는 예수님의 하향성을 잘 드러낸 교회다. ‘이런 교회’라는 표현은 ‘이런 교회’가 그만큼 드물다는 뜻이다. 하지만 모든 교회가 ‘이런 교회’의 모습을 따라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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