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8.07.22.(화)
정리: 2023.12.12.(화)
마가복음 4:26-34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하나님의 나라가 내게서부터
하나님의 나라는 땅에 뿌려졌다. 하늘의 거룩한 씨, 수많은 생명을 퍼트릴 씨가 악의 문제로 고통 속에 있는 땅에 뿌려졌다. 하늘의 씨는 이 땅의 소망이다.
하늘의 씨는 단계적으로 자란다. 처음 씨는 굉장히 보잘것없어 보인다. 예수님도 세상에서 그런 대우나 취급을 받으셨다. 그러나 가장 작은 씨는 가장 크고 많은 생명의 응집체였다. T. S. 엘리엇의 표현을 빌리자면 “ooze”였다.
씨가 싹이 나서 이삭이 되고 열매가 익기까지, 지친 영혼들이 깃들일 큰 나무가 되기까지, 씨를 뿌린 자도 의식하지 않은 채 자라난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하늘을 바라며 자라난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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