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8.08.11.(월)
정리: 2023.12.19.(화)
마가복음 8:11-21
바리새인들이 나와서 예수를 힐난하며 그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거늘 예수께서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시며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 표적을 주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가시니라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더라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열둘이니이다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 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깨달음을 지켜서
나는 계속 표적을 구하고 있었고 그러고 싶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용납하신다는 증거를 받기 원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그동안 예수님과 함께했던 시간들, 성령님과 동행했던 시절들, 아버지의 사랑을 경험했던 나날들을 나는 헛되게 하고 무익하게 만들고 또 그렇게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내게 주시는 지속적인 메시지다. “너를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는 말은 선지자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완악한 세대에게 하는 말씀이며 한탄이었다. 지금 주님은 그렇게 나를 안타까워하시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마음이 둔하냐고. 아직도 깨닫지 못하냐고 물으신다.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이 정도로 말씀하시니 내가 얼마나 성령님의 음성을 기억하지 못하고 단지 그때 그 시절의 옛날로 치부해버렸는가가 드러난다.
이제 좀 받아들이자.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받아주신다. 하나님의 메시지를 가로막은, 부풀 대로 부푼 누룩을 제하여 버리자. 누룩을 걷어내자. 다시 그 얼굴을 뵙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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