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마가복음 8:27-9:1 | 삶의 고백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12. 21.
반응형

작성: 2008.08.12.(화)
정리: 2023.12.21.(목)


마가복음 8:27-9:1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삶의 고백

그분은 오늘도 내게 물으신다. 세상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 나는 원통한 심정으로 답한다. 훌륭한 사람, 성인, 사기꾼, 광인이라 하더이다……. 예수님을 높이는 자고 없고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자도 없으며 사신 자가 아니라 죽은 자라 하더이다……. 그러나 그분은 고개를 두어 번 끄덕이신 후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물으신다.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론 수많은 고백과 그 이름에 합당한 칭호를 줄줄이 나열한다. 그러나 그분은 여전히 나를 측은하게 바라보신다. 그분이 원하시는 대답은 오늘의 삶에서 나와 관계 맺으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그리고 내가 그분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에 관한 답이었다. 오늘 나는 다가오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만났는가? 나는 진정 하나님을 아버지로, 주님으로 대하고 있는가?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누가복음 9:23)

날마다, 날마다, 아침마다 새로우신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가. 그분과의 만남보다 TV와 컴퓨터가 내 시선을 끌었던 적이 많았다. 날마다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높였는가. 나는 나를 다시 살리고 오히려 예수님을 거듭 십자가에 못 ㅂ가고 나를 꾸미기 위한 장식품 정도로 삼는 일이 허다하였다. 이제는 바울의 고백과 결단이 필요한 때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 외에 다른것들을 해로 여기겠다고. 그분이 계시지 않은 것처럼 행한 적 많았다. 그럴수록 세상은 예수님을 성인이나 사기꾼으로 볼 것이다. 하나님을 모른 채 죽어갈 것이다.

복음의 메시지는 공허하게 흩어질 수 없다. 능력과 생명력이 있다. 살아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