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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8.11.(월)
정리: 2023.12.20.(수)
마가복음 8:22-26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 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내시며 이르시되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나는 보기 원하네
나는 이러한 본문을 대할 때마다 항상 보기를 간구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무얼 보길 원하는지,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간구해보고자 한다.
모든 것을― 밝히 보기 원한다. 부분적으로 보이던 것, 흐릿하고 희미하게 보여서 잘못 보고도 맞다고 한 것들의 과오를 솔직하게 고백하고 다시 주목하여 보기를 원한다.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중심과 아픔마저 보기 원하며 세상의 슬픔과 고통까지 보기 원한다. 주님께서 회복하신 눈,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기 원하며 주님의 뜻대로 사용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영혼을 나도 귀히 보기를 원한다. 무엇보다도, 거울로 보는 듯 희미한 그분의 얼굴을, 아빠의 얼굴을, 얼굴과 얼굴을 대하듯 그날에 분명하게 보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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