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19.07.12.(금)
정리: 2020.09.13.(일)
사도행전 10:23b-35
이튿날 베드로는 일어나서 그들과 함께 떠났는데, 욥바에 있는 신도 몇 사람도 그와 함께 갔다. 그 다음 날 베드로는 가이사랴에 들어갔다. 고넬료는 자기 친척들과 가까운 친구들을 불러놓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베드로가 들어오니, 마중 나와서, 그의 발 앞에 엎드려서 절을 하였다. 그러자 베드로는 "일어나십시오, 나도 역시 사람입니다" 하고 말하면서, 그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베드로는 고넬료와 말하면서 집 안으로 들어가서,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유대 사람으로서 이방 사람과 사귀거나 가까이하는 일이 불법이라는 것은 여러분도 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사람을 속되다거나 부정하다거나 하지 말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나를 부르러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반대하지 않고 왔습니다. 그런데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무슨 일로 나를 오라고 하셨습니까?" 고넬료가 대답하였다. "나흘 전 이맘때쯤에, 내가 집에서 오후 세 시에 드리는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눈부신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고넬료야, 하나님께서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자선 행위를 기억하고 계신다. 욥바로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라고도 하는 시몬을 불러오너라. 그는 바닷가에 있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묵고 있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와 주시니, 고맙습니다. 지금 우리는 주님께서 당신에게 지시하신 모든 말씀을 들으려고, 다같이 하나님 앞에 모여 있습니다."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가리지 아니하시는 분이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가 어느 민족에 속하여 있든지, 다 받아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새번역)
나의 묵상: 억울한 자의 유일한 대변자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는다. 온 세상 날 버려도 주 예수께서 날 버리지 않는 이유다. 내가 가난하고, 외모가 탁월하지 않고, 나를 둘러싼 온갖 헛소문이 흉흉해도, 죄인 중의 괴수라도 하나님은 사랑하신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뿐 아니라 속사람이 어떠하여도.
쓰레기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다 받으신다. 죄인도 품으시는데 이러한 사람은 얼마나 기뻐하실까. 더구나 그분은 상한 심령의 제사를 받으시고 우는 자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억울한 자를 신원하시는 재판장이요 집행자시다.
이번 사건을 겪으며 하나님께서는 다시 내게 하나님뿐이라는 걸 알려주시려는 듯하다. 모두가 나를 공박해도 하나님께서는 받아주신다는 걸 알려주시려는 건 아닐까. 의도야 어쨌든 나는 이 진실을 배워가고 있으니.
그렇다면 나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계속, 더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해야 한다. 기도와 구제에 더 힘써야 한다. 마음이 망가졌다고 생활도 망가트려서는 안 된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선포하리로다.
덧, 오늘 자신을 가꾸는 것이 목표인 회사를 세우고 싶어졌다. 기도, 운동, 독서, 봉사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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