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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사도행전 10:36-48 | 하나님의 증인, 하나님이 증인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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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9.07.13.(토)
정리: 2020.09.13.(일)

 

사도행전 10:36-48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을 보내셨는데,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평화를 전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민의 주님이십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이 일은 요한의 세례 사역이 끝난 뒤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서, 온 유대 지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부어 주셨습니다. 이 예수는 두루 다니시면서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억눌린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사람들이 그를 나무에 달아 죽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사흗날에 살리시고, 나타나 보이게 해주셨습니다. 그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택하여 주신 증인인 우리에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그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뒤에, 우리는 그와 함께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이 예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기를, 하나님께서 자기를 살아 있는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의 심판자로 정하신 것을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증언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예수를 두고 모든 예언자가 증언하기를,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베드로가 이런 말을 하고 있을 때에, 그 말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내리셨다. 할례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서 믿게 된 사람으로서 베드로와 함께 온 사람들은, 이방 사람들에게도 성령을 선물로 부어 주신 사실에 놀랐다. 그들은, 이방 사람들이 방언으로 말하는 것과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 때에 베드로가 말하였다. "이 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령을 받았으니, 이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는 일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 다음에, 그는 그들에게 명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게 하였다. 그들은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였다. (새번역)

 

나의 묵상: 하나님의 증인, 하나님이 증인

증인은 본 바와 들은 바를 말한다. 두세 사람의 증인이 당시 법적 효력이 있는데, 그날 현장에 있던 선임 기자는 ‘그런 워딩은 아니었지만’이라고 했고, 교수님 부부 이야기는 내가 듣지 못했다. 사측에서 어떻게 조사했는지는 전달 받은 바가 없어 모르지만 나름대로 했다고 하고, 내가 그랬다고 주장한다.

어쨌거나, 선임 기자의 말만 따져도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막 14:56-59). 마가복음의 이 구절을 찾으니, 바로 다음에 대제사장이 예수님을 심문하는 장면이 나온다. 예수님께서는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다가, 정체성을 묻는 질문에만 답을 하셨다(막 14:60-62). 물론 그리스도께서는 진실을 증언하고도 십자가에 달리셨고, 나는 회사를 나가게 됐다.

이때 주께서는 얼마나 억울하고 외로우셨을까. 하나님과 자신만이 증인이었다. 나 역시 그러하다.

그런데 본문의 사도를 보며 얼마나 감격했을까. 베드로가, 예수님의 증인이 되었다. 도망가거나 물러서지 않고, 이방에까지 나아갔다. 나에게도 내 삶을 함께해온 사람들이 나를 신뢰하고 지지해주고 있다. 이 본문에서 이런 묵상을 한 것도 처음이고, 이런 관점으로 주위 사람들과 하나님께 감사한 것도 처음인 듯싶다.

오늘, 지체의 결혼식이 있다. 내가 사회를 보는데, 하나님의 지혜와 힘과 기쁨이 가득하길 소망한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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