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 묵상 군대(2008.10.14.-2010.08.25.)

사도행전 12:11-25 |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는 사역의 주체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5. 9. 24.
반응형

작성: 2009.03.31.(화)
정리: 2025.09.24.(수)


사도행전 12:11-25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여자 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여자 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그들이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날이 새매 군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머무니라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니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에 한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개역개정)

Then Peter came to himself and said, "Now I know without a doubt that the Lord sent his angel and rescued me from Herod's clutches and from everything the Jewish people were anticipating." When this had dawned on him, he went to the house of Mary the mother of John, also called Mark, where many people had gathered and were praying. Peter knocked at the outer entrance, and a servant girl named Rhoda came to answer the door. When she recognized Peter's voice, she was so overjoyed she ran back without opening it and exclaimed, "Peter is at the door!"
"You're out of your mind," they told her. When she kept insisting that it was so, they said, "It must be his angel." But Peter kept on knocking, and when they opened the door and saw him, they were astonished. Peter motioned with his hand for them to be quiet and described how the Lord had brought him out of prison. "Tell James and the brothers about this," he said, and then he left for another place. In the morning, there was no small commotion among the soldiers as to what had become of Peter. After Herod had a thorough search made for him and did not find him, he cross-examined the guards and ordered that they be executed. Then Herod went from Judea to Caesarea and stayed there a while. He had been quarreling with the people of Tyre and Sidon; they now joined together and sought an audience with him. Having secured the support of Blastus, a trusted personal servant of the king, they asked for peace, because they depended on the king's country for their food supply. On the appointed day Herod, wearing his royal robes, sat on his throne and delivered a public address to the people. They shouted, "This is the voice of a god, not of a man." Immediately, because Herod did not give praise to God, an angel of the Lord struck him down, and he was eaten by worms and died. But the word of God continued to increase and spread. When Barnabas and Saul had finished their mission, they returned from Jerusalem, taking with them John, also called Mark. (NIV)

 

본문 표기

‧ 이제야 참으로(v. 11)
‧ 알겠노라(v. 11)
‧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v. 12)
‧ 알지 못하여(v. 18)
‧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v. 19) - 무죄한 피를 흘리는 자
‧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v. 23)
‧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v. 24)
‧ I know without a doubt(v. 11)
‧ But the word of God continued to increase and spread.(v. 24)

 

나의 묵상: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는 사역의 주체

물고 물리는 것처럼 보이는 싸움. 헤롯이 야고보를 죽였으나 베드로는 놓쳤다. 그리고 무죄한 피를 흘렸다. 그는 그의 권세를 휘두르고 자신의 능력과 높음을 점점 드러내 보였다. 그러나 그가 결국은 하나님의 손에 죽음을 당했다.

헤롯이 행한 일들과 마음은…… 결국 사단의 마음이었다. 사도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우리에게 말하지만(빌 2:5), 헤롯은 사단의 마음을 품었다. 주께서 죽을 것과 부활하신 것을 처음 말씀하실 때의 베드로처럼, 그리고 가룟 유다처럼(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사단아, 물러가라고 하셨지만, 유다에게는 행할 일을 하라고 하셨다). 그보다 헤롯이 더 적극적으로 사단의 마음을 가졌던 것은 살인, 피 흘림, 용서 없는 무자비함, 분노, 영광을 가로채는 교만, 자신이 하나님이고픈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이 왕의 자리에서 드러난 것이다. 그는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위엄 있는 목소리로 백성들의 복종과 칭송을 받을 때, 가장 높아졌다고 생각한 그때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그동안 베드로, 바나바와 사울을 비롯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갔다.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셨던 곳에서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던 자들이 막상 베드로가 와도 못 믿었을 때에도 그는 문 두드리기를 멈추지 않았다.

― 이들의 재회에는 로데라고 이름이 기록된 여아의 역할이 컸다.

야고보의 죽음에 베드로는 일차적으로 핍박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 심판의 권세를 하나님께서 쥐고 계심을 보아야 했다. 하나님께서 은밀히 자신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옥중에서 빼내 주시는 분이기도 하지만, 의인을 죽이고 무죄한 피를 흘리는 권세자를 징벌하시는 분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 악의 최후를 지켜보며 세상 끝날에 있을 궁극적 승리의 예표로 받아들이며 소망을 가질 수 있었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씩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쌓아가며 주어진 길을 묵묵히 갈 때, 순교자의 핏방울을 밀알 삼아 황폐한 땅을 일굴 때,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v. 24)

사람이 사역의 주체가 아니라 하나님을 알아가는 여정을, 그 예비된 길을 갈 때 열매가 맺히는 것일 뿐. 역사(work)의 주체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말씀은 하나님’,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님이시다. 내가 어떻게 일해보겠다, 가 아니라 날마다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깨닫는 과정, 그 놀라워서 탄성을 내지르고 간증할 수밖에 없는 경이(驚異)와의 만남을 지속하는 것이 사역이라면 사역이다.

지금 내게는 이런 놀라움이 있는가? 어제부터 그러하다. 이 <시냇가에 심은 나무>(IVP)를 다시 시작한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나를 향해 하시는 말씀과 뻗은 손길이 느껴진다. 놀라움의 연속이다. 감사와 아울러, 헤롯과는 반대로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군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디모데전서 5:18)

사역 후원 및 자율 헌금: 하나은행 748-910034-87207

↓ ♡와 [구독하기]를 눌러주세요

구독이 안 될 때는?
1. https://parkhagit.tistory.com/ 주소로 접속해서 [구독하기] 클릭!
2.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 티스토리 가입을 [확인] 두 번 클릭으로 단숨에 끝내기!
3. 다시 [구독하기] 클릭!
4. [구독 중] 뜨면 구독 완료!

(https://parkhagit.com/ 주소에서는 구독이 되지 않는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