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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군대(2008.10.14.-2010.08.25.)

시편 73:1-20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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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9.04.01.-02.(수-목)
정리: 2025.09.30.(화)


시편 73:1-20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강건하며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는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없나니 그러므로 교만이 그들의 목걸이요 강포가 그들의 옷이며 살찜으로 그들의 눈이 솟아나며 그들의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많으며 그들은 능욕하며 악하게 말하며 높은 데서 거만하게 말하며 그들의 입은 하늘에 두고 그들의 혀는 땅에 두루 다니도다. 그러므로 그의 백성이 이리로 돌아와서 잔에 가득한 물을 다 마시며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존자에게 지식이 있으랴 하는도다.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도다.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았도다. 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그들처럼 말하리라 하였더라면 나는 주의 아들들의 세대에 대하여 악행을 행하였으리이다.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그들이 어찌하여 그리 갑자기 황폐되었는가 놀랄 정도로 그들은 전멸하였나이다. 주여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 같이 / 주께서 깨신 후에는 그들의 형상을 멸시하시리이다(개역개정)

 

A psalm of Asaph. Surely God is good to Israel, to those who are pure in heart. But as for me, my feet had almost slipped; I had nearly lost my foothold. For I envied the arrogant when I saw the prosperity of the wicked. They have no struggles; their bodies are healthy and strong. They are free from the burdens common to man; they are not plagued by human ills. Therefore pride is their necklace; they clothe themselves with violence. From their callous hearts comes iniquity ; the evil conceits of their minds know no limits. They scoff, and speak with malice; in their arrogance they threaten oppression. Their mouths lay claim to heaven, and their tongues take possession of the earth. Therefore their people turn to them and drink up waters in abundance. They say, "How can God know? Does the Most High have knowledge?" This is what the wicked are like-- always carefree, they increase in wealth. Surely in vain have I kept my heart pure; in vain have I washed my hands in innocence. All day long I have been plagued; I have been punished every morning. If I had said, "I will speak thus," I would have betrayed your children. When I tried to understand all this, it was oppressive to me till I entered the sanctuary of God; then I understood their final destiny. Surely you place them on slippery ground; you cast them down to ruin. How suddenly are they destroyed, completely swept away by terrors! (As a dream when one awakes, so when you arise, O Lord, you will despise them as fantasies.)(NIV)

 

본문 표기

‧ 실로 헛되도다(v. 13)
‧ 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그들처럼 말하리라 하였더라면, 나는 주의 아들들의 세대에 대하여 악행을 행하였으리이다(v. 15)
‧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v. 17)
‧ 내가 깨달았나이다(v. 17)
‧ 참으로(v. 18)
‧ 갑자기(v. 19)
‧ 놀랄 정도로(v. 19)
‧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같이 / 주께서 깨신 후에는 그들의 형상을 멸시하시리이다(v. 20, TNIV)
‧ (They are like a dream when one awakes; when you arise, Lord, you will despise them as fantasies.)(v. 20) - 사람이 깰 때의 꿈같이 그들을 허상처럼 무시하리이다.

 

나의 묵상: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지혜로 내 교훈을 삼지 못하여 내 뼈가 쇠할 때, 이에 더하여 강포한 자가 더욱 힘을 발하고, 무지한 자가 살아남으며 강포한 자와 더불어 있어 나를 조롱할 때, 나는 내가 경건의 시간을 갖고 새벽이 나를 깨우는 것을 헛되다 여겼다. 아니, 힘들고 거추장스러운 짐과 같았다.

새벽의 시간에 점점 기도의 기쁨이 퇴색하고 눈이 졸음으로 감기면서도 그 자리를 지키려 했었다. 하지만 지키려 할수록 강포한 자는 광포해졌다. 하나님과 둘이서 시간을 보낼수록 사람들과는 떨어져 외로워졌다. 군대가 광야이면서 광야가 아닐진저.

나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무지한 자의 무지한 말과 현실은 강포한 자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래서 얄미웠기에 그를 책잡았고, 그랬더니 나는 사랑이 없는 자로 알려졌다. “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상쾌하게 시작해야 할) 아침마다 (불안과 걱정으로 눈을 뜨며) 징벌을 받았다.”(v. 14)

내가 책잡아도 무지한 자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나는 무지한 자를 시샘하고 부러워했다. 그에게 고난이 없음에, 강포한 자에게 그의 간교함이 드러나지 않음에 나는 더욱 고통스러웠다.

그래도 나는 마음을 지켜야 했다(잠 4:23). 내가 그들과 같이 말하고 행했다면, 나는 믿는 자에게나 그렇지 않은 자에게나 강포한 자보다 더 심한 교만과 흉포함을 갖췄을 것이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대할 때에야 진실을 알았다. 하나님은 잠잠히 침묵하고 계신 분이 아니라는 것을. 놀라울 정도로 악인의 세력과 그 흔적조차 제거하실 분이라는 것을.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한순간에.

그래서 나에게 인내가 허락됨이여……. 심한 고통을 견딜 힘이 되나이다.

하지만 나는 견디지 못했다.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했다면 내가 깨달았을 ㅌ지만, 나는 깊은 절망 가운데 하루하루를 헐떡이며 하나님을 찾을 수 없었다. 내 안을 가득 채운 건 성령이 아니라 두려움과 불안, 공포로 인한 신경 쇠약이었다. 나는…… 왜 하나님을 찾지 못했던가.

아니, 아니었다. 너무 자책하지 말자. 나는 주의 얼굴을 구했다. 간절히는 아니더라도, 희미하고 미약하게 신음했어도 하나님만이 단 하나의 빛줄기임을 알고 되뇌었다. 그러나 확신이 없었다. 기대와 절망이 내 안에서 혼재하였다. 나는 다시 2007년 여름으로 돌아간다.

그때도 하나님을 찾았으나 만날 수 없었다. 나는 거절감과 조급함, 답답함에 짓눌렸다. 나는 그 끝이 보이지 않던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난 다음에야 알았다. 하나님은 나를 외면한 적이 없다는 걸. 내가 하나님을 찾는 소리를 듣고 계셨다는 걸. 이로써 내 은혜가 족하다는 것도(고후 12:9).

이제와 그때 일을 다시 적용한다. 그래, 내 은혜가 족하다. 하나님을 찾음이 헛되지 않암을 알았기에,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있음을 알았기에, 내 은혜가 족하다.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군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디모데전서 5:18)

사역 후원 및 자율 헌금: 하나은행 748-910034-8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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