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19.07.08.(월)
정리: 2020.09.08.(화)
사도행전 9:32-43
베드로는 사방을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내려가서, 거기에 사는 성도들도 방문하였다. 거기서 그는 팔 년 동안이나 중풍병으로 자리에 누워 있는 애니아라는 사람을 만났다. 베드로가 그에게 "애니아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대를 고쳐 주십니다. 일어나서, 자리를 정돈하시오" 하고 말하니, 그는 곧 일어났다. 룻다와 샤론에 사는 모든 사람이 그를 보고 주님께로 돌아왔다. 그런데 욥바에 다비다라는 여제자가 있었다. 그 이름은 그리스 말로 번역하면 도르가인데, 이 여자는 착한 일과 구제사업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다. 그 무렵에 이 여자가 병이 들어서 죽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시신을] 씻겨서 다락방에 두었다. 룻다는 욥바에서 가까운 곳이다. 제자들이 베드로가 룻다에 있다는 말을 듣고, 두 사람을 그에게로 보내서, 지체하지 말고 와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래서 베드로는 일어나서, 심부름꾼과 함께 갔다. 베드로가 그 곳에 이르니, 사람들이 그를 다락방으로 데리고 올라갔다. 과부들이 모두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지낼 때에 만들어 둔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여 주었다. 베드로는 모든 사람을 바깥으로 내보내고 나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였다. 그리고 시신 쪽으로 몸을 돌려서, "다비다여, 일어나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 여자는 눈을 떠서,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서 앉았다.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서, 그 여자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서, 그 여자가 살아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 일이 온 욥바에 알려지니,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게 되었다. 그리고 베드로는 여러 날 동안 욥바에서 시몬이라는 무두장이의 집에서 묵었다. (새번역)
나의 묵상: 누군가 널 위하여 기도하니……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살아나는 건 증거다. 나는 지금 죽음을 걷고 있다. 나를 살리는 건 결국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 내가 선대하였으니 하나님께 영광이요 사람들에게 덕이니, 나의 죽음에 이들이 나의 대변자가 되는도다. 나도 몰랐던 나의 흔적들을 이들이 꺼내주고, 하나님께서 기억하신다는 걸 알았다. 내가 어찌 주 하나님을 저버릴까. 내가 죽어있는 지금에도 나를 위해 기도하고 나를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나님, 이들을 기억하시고 복 주시옵소서. 그리고 주의 때에 나를 살려주옵소서. 나를 기억하소서.
생각보다 내 상태가 심각하다. 공황 증세가 올 줄은. 억울함, 비통을 넘어 이제는 공포다. 회사와 관련된 아무것도 손에 잡을 수 없다. 의지의 문제를 넘어섰다. 이건 불가능하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더 쓸 말을 모르겠다. 그저,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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