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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사무엘상 17:12-30 | 엘리압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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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0.09.23.(수)
정리: 2020.09.23.(수)

 

사무엘상 17:12-30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라 하는 사람의 아들이었는데 이새는 사울 당시 사람 중에 나이가 많아 늙은 사람으로서 여덟 아들이 있는 중 그 장성한 세 아들은 사울을 따라 싸움에 나갔으니 싸움에 나간 세 아들의 이름은 장자 엘리압이요 그 다음은 아비나답이요 셋째는 삼마며 다윗은 막내라 장성한 세 사람은 사울을 따랐고 다윗은 사울에게로 왕래하며 베들레헴에서 그의 아버지의 양을 칠 때에 그 블레셋 사람이 사십 일을 조석으로 나와서 몸을 나타내었더라 이새가 그의 아들 다윗에게 이르되 지금 네 형들을 위하여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이 떡 열 덩이를 가지고 진영으로 속히 가서 네 형들에게 주고 이 치즈 열 덩이를 가져다가 그들의 천부장에게 주고 네 형들의 안부를 살피고 증표를 가져오라 그 때에 사울과 그들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은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는 중이더라 다윗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양을 양 지키는 자에게 맡기고 이새가 명령한 대로 가지고 가서 진영에 이른즉 마침 군대가 전장에 나와서 싸우려고 고함치며,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람들이 전열을 벌이고 양군이 서로 대치하였더라 다윗이 자기의 짐을 짐 지키는 자의 손에 맡기고 군대로 달려가서 형들에게 문안하고 그들과 함께 말할 때에 마침 블레셋 사람의 싸움 돋우는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 하는 자가 그 전열에서 나와서 전과 같은 말을 하매 다윗이 들으니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며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이 올라 온 사람을 보았느냐 참으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러 왔도다 그를 죽이는 사람은 왕이 많은 재물로 부하게 하고 그의 딸을 그에게 주고 그 아버지의 집을 이스라엘 중에서 세금을 면제하게 하시리라 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거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백성이 전과 같이 말하여 이르되 그를 죽이는 사람에게는 이러이러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큰형 엘리압이 다윗이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양들을 누구에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다윗이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돌아서서 다른 사람을 향하여 전과 같이 말하매 백성이 전과 같이 대답하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엘리압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할 때, 하나님께 헌신하고자 할 때, 하나님께 지극히 당연한 걸 행하고자 할 때, 가장 가까운 사람이 거칠게 막아서는 경우가 있다. 다윗은 큰 형 엘리압의 꾸지람을 들었다.

골리앗을 두려워하는 엘리압은, 사울이 골리앗을 어쩌지 못하니 자신도 못하리란 믿음을 가진 엘리압은, 자신보다 약해보이는 다윗에게는 이스라엘 앞의 골리앗 같은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는 다윗은 골리앗은 물론 엘리압과 엘리압이 망신을 줄 때 함께 있던 사람들의 시선에도 눌리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큰 사람으로 보아온 엘리압이었지만 다윗은 태중에서부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가까이했고 더 크게 보았다.

오늘의 나는 어떠한가. 내가 나에게조차 눌려있다. 몸은 지치고 고단하며 마음 역시 그러하다. 하지만 다윗을 더 생각해보았다. 사울 같은 영웅이 위축된 시기, 다윗은 영웅이 아니라 패배자와 노예를 불러 홍해를 가르시고 가나안을 정벌하신 하나님이 지금 이 자리 자신의 하나님임을 알았다. 하나님의 이스라엘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없다(시 14:1) 여기는 것을 보며 통탄했다. 역사 속, 기록 속 먼 데 하나님이 아니라 이 자리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나아가는 다윗, 나는 이 자리에서 어찌해야 하는가?

내 수치와 부끄러움, 연약함, 가까운 가족의 이유 있는 질타를 넘어 하나님의 비전을 보게 하소서. 내 안의 중심이 주를 찬양하고, 모든 민족이 주를 찬송케 하소서. 허락하신 오늘을 주께 맡겨드립니다. 오늘의 호흡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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