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0.09.24.(목)
정리: 2020.09.24.(목)
사무엘상 17:31-40
어떤 사람이 다윗이 한 말을 듣고 그것을 사울에게 전하였으므로 사울이 다윗을 부른지라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그로 말미암아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 하니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없으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하지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말하되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그때부터의 하나님이 지금의 하나님이시니
어젯밤 실상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과,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간발의 차이로 스쳐갔다.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는 내 수치를 면하게 하셨다. 시간의 주관자요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언제까지 갈지 모르지만) 우상을 버리고 다시 하나님을 경외하기로 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쓰시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신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어제 목소리로 “내가 믿는 분 예수, 내가 속한 분 예수”라고 노래하지 않았는가. 주께서는 그 고백대로 신실하게 행하셨다. 당신에게 속한 자를 보호하셨다. 정작 나는 이 고백을 하루도 안 되어 잊었어도. 이제라도 주의 신실하심을 닮길 원한다.
다윗은 맹수도 이겼는데 사람을, 그것도 여호와를 모독하는 사람을 못 이기겠냐며 승리를 자신한다. 여호와께서 맹수도 이기게 하셨기 때문이다. 나는 당일의 고백도 잊었지만 다윗은 적군의 위용과 주변의 손가락질에 둘러싸여도 이에 매몰되지 않고 함께해온 하나님을 기억했다. 내 인생의 역사에서 함께하신 하나님을 이제라도 기억하자. 그때의 그 하나님이 지금 이 자리의 하나님이시다.
또한 다윗은 세상의 기준으로 당연한 것을 벗어버렸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가르쳐 오신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세상을 이기려면, 세상에서 살아내려면 남들 다 하는 취업이나 안정적인 공무원의 길을 가야 하지만, 이런 길을 강제로 걷게 하려는 강요가 있지만, 이는 적어도 하나님께서 이제껏 나를 가르쳐 오신 길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
하나님과 함께해온 과정에서 손에 익은 도구들이 있다. 기술들이 있다. 이로써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된다. 이로써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는 블레셋 사람을 이긴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전광훈 세력의 규모가 크다 할지라도 이 물맷돌이 쓰러트린다. 하나님께서 하신다. 까부는 세력을 하나님께서 죽이신다. 내가 이에 쓰임 받기를 원한다. 다시, “주님 손에 맡겨드리리. 나의 삶 주님께. 주님 손이 나의 삶 붙드네. 나 주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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