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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사무엘하 4:1-12 | 바아나와 레갑 형제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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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보셋의 머리를 다윗에게 바치는 바아나

작성: 2024.04.26.(금)
정리: 2024.04.28.(일)


사무엘하 4:1-12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 함을 듣고 손의 맥이 풀렸고 온 이스라엘이 놀라니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군지휘관 두 사람이 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바아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레갑이라 베냐민 족속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들이더라 브에롯도 베냐민 지파에 속하였으니 일찍이 브에롯 사람들이 깃다임으로 도망하여 오늘까지 거기에 우거함이더라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다리 저는 아들 하나가 있었으니 이름은 므비보셋이라 전에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소식이 이스르엘에서 올 때에 그의 나이가 다섯 살이었는데 그 유모가 안고 도망할 때 급히 도망하다가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더라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바아나가 길을 떠나 볕이 쬘 때 즈음에 이스보셋의 집에 이르니 마침 그가 침상에서 낮잠을 자는지라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가 밀을 가지러 온 체하고 집 가운데로 들어가서 그의 배를 찌르고 도망하였더라 그들이 집에 들어가니 이스보셋이 침실에서 침상 위에 누워 있는지라 그를 쳐죽이고 목을 베어 그의 머리를 가지고 밤새도록 아라바 길로 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 왕에게 이스보셋의 머리를 드리며 아뢰되 왕의 생명을 해하려 하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 주 되신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갚으셨나이다 하니 다윗이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에게 대답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전에 사람이 내게 알리기를 보라 사울이 죽었다 하며 그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줄로 생각하였어도 내가 그를 잡아 시글락에서 죽여서 그것을 그 소식을 전한 갚음으로 삼았거든 하물며 악인이 의인을 그의 집 침상 위에서 죽인 것이겠느냐 그런즉 내가 악인의 피흘린 죄를 너희에게 갚아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이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청년들에게 명령하매 곧 그들을 죽이고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 가에 매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매장하였더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바아나와 레갑 형제

강력한 실권자 아브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이스보셋은 온몸의 힘이 빠졌다. 왕보다 권력이 강한 장군이었고 그래서 견제하려다 왕에게 덤벼 나라를 다윗에게 넘기려고 했다지만, 이러나 저러나 미우나 고우나 사울 잔당에게는 기둥이었다. 아브넬이 그나마 온전히 나라를 다윗에게 바쳐 이스보셋도 목숨을 보전하고 그나마 왕족의 후예로 자리를 지키며 살게 해줄 텐데, 아브넬이 없으니 다윗이 무력으로 정복해와도 손 쓸 수 없이 당해야 했다. 아브넬이 없는 이스보셋 군에는 다윗 진영의 맹장들인 스루야의 아들들에 맞설 지휘관이 없었다.

이스보셋 진영의 지휘관들은 이 와중에 다른 마음을 품었다. 대장군 아브넬이 없으니 허울뿐인 왕 이스보셋에게 속해 있다면 망하는 건 시간 문제였다. 바아나와 레갑이라는 형제 지휘관들은 다윗에게로 줄을 바꿔 연명하고 출세하려 했다. 이들은 다윗에게 바칠 선물로 이스보셋의 머리를 준비했다.

요압의 아브넬 암살이라는 나비 효과는 바아나와 레갑의 이스보셋 암살로 이어졌다. 그러나 바아나와 레갑은 다윗이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하지 않았다. 다윗은 사울의 시신에서 벗겨낸 물건을 가지고 와서 사울을 죽였다고 고한 아말렉 병사를 처형한 것으로 유명했었다. 하지만 이스보셋을 배신한 장수들은 다윗과 싸운 이스보셋을 죽이면 상을 받을 거라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믿어버렸다.

이들의 생각과는 달리, 다윗은 적장이라도 예우를 갖추고, 하나님의 법도를 따르고 지켜 정도로 싸우며, 명분과 법도에서 벗어난 기회주의자의 실책이나 반역 행위를 몹시 싫어했다. 바아나와 레갑은 자기 이익을 좇아 행했지만, 다윗은 이득을 얻고 괴로운 시간을 빨리 끝낼 절호의 기회가 찾아와도 하나님의 법도에 어긋나면 저지르지 않았다. 바아나와 레갑은 이익을 따르며 남을 해치다 되려 목숨을 잃었지만, 다윗은 멀리 돌아가는 것 같이 미련하게 인내하는 것 같아도 최적과 최선의 때에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성취를 받았다.

지금 내 앞길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당장의 이익보다 하나님의 뜻에 맞게 순종하기에 힘쓰자. 내게 문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바아나와 레갑이 하나님께서 하셨다며 착각하고 참칭한 것 같은, 이익을 좇을 길이 보이지 않는 것.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삶의 넘어짐이 많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사 주의 도를 깨달아 알고 지키는 마음과 손을 주시고, 앞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마음을 지켜가게 하시기를. 내 결말이 이스보셋이나 바아나나 레갑 같지 않고, 내 일상이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그리스도처럼 정차 올 기쁨을 위하여 날마다 내 십자가를 인내하기를(눅 9:23).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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