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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스가랴 4:1-14 | 해봤어?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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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9.10.05.(토)
정리: 2021.03.22.(월)

 

스가랴 4:1-14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내가 그에게 물어 이르되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니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는지라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해봤어?

안다. 힘과 능으로 되지 않는다는 걸 이런, 이렇게 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불안 속에서 허우적거린다. 영으로 된다는 걸 보고 싶으면서도, 이제는 잘 모르겠다. 하나님을, 성령님을 아는 지식이 쪼그라들었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믿는 것, 소망하는 것, 사랑하는 것은 항상 함께 있는데, 그러니 지금의 나에겐 기대가 부족하다. 어찌 보면 불신에 가깝다. 안 믿으니까 구하지도 의지하지도 않는 것 아닌가.

아침에 차OO 누나한테 전화가 왔다. 나보다 하나님을 불신하고 있었다. ‘해봐도 안 된다’는 게 그 사람의 결론이었다. 나도 그런가? 어쨌거나 전화로 하나님을 이야기하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기대가 있든 없든 다시 하나님께 말하기로. 조금 더 믿어보기로. 산도 평지가 되고, 산을 옮길 수도 있다는데, 그 하나님 만나보기로.

설령 내 인생에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도, 사랑을 느끼지 못해도, 하나님을 향한 내 고백을 지켜보자. 그는 선하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그런데, 사랑을 받아야겠다. 그래야 이웃과 세상에 전하고 흘려보낼 수 있으니.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 그 사랑 발견하기를. 그리 못한다 하여도, 나는 하나님께 사랑 받는 자라고 고백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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