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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스가랴 5:1-11 | 하나님을 가까이함이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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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9.10.12.(토)
정리: 2021.03.23.(화)

 

스가랴 5:1-11

내가 다시 눈을 들어 본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있더라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십 규빗이니이다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라 도둑질하는 자는 그 이쪽 글대로 끊어지고 맹세하는 자는 그 저쪽 글대로 끊어지리라 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것을 보냈나니 도둑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의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나무와 돌과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그가 이르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이니라 하시고 또 이르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니 그 때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그가 이르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귀 위에 던져 덮더라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오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니 그가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것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것이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하나님을 가까이함이

심판은 믿음을 기준으로 집행된다. 근데 내 삶은 어떠했나.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고도 의식에서 하나님을 치워놓고 방종했다. 바벨론 시날 땅에 놓인 에바 속에서 납 뚜껑을 밀치고 나온 바벨론 음녀가 내 세상을 지배하는 것 같았다. 귀한 권사님이 보내주시는 성경 구절과 명언도 외면했고, 과로하고 과다한 업무는 내 우선 순위를 헝클었다. 나는 만왕의 왕의 통치를 거부하고 있었다.

지난주부터 귀중함을 알게 된 성도의 교제와 공동체의 나눔. 오늘 경인 IVF 가족의 날에 간 나는 처음엔 냉소적으로 앉아있었다. 하나님 나라를 이야기하는 그들이 나와는 먼 이야기, 현실과는 동떨어진 낭만적인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러다 점점 생생한 이야기에 내가 깨어났다. 속으로 그렇지, 저거지,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고, 간사 사임식에서는 함께 눈물을 흘렸다. 부임하자마자 찾아온 기근. 그러나 규모보다 한 사람을 끝까지 섬기고 책임지게 하셨고, 열매보다 하나님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분깃이라는 고백.

그 시간에서 하나님을, 나를 발견하고, 재발견했다. 근무 자세도 좀 달라진 것 같다. 하나님 나라가 여기 있으니, 의와 사랑과 화평과 희락이라.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하나님을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말씀이신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 기준에 나를 맞추고, 그 말씀이 내게서 살아 역사하도록 그분이 두드리시는 문을 열라. 이것이 내 힘이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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