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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0:1-9 | 패망과 영광의 골든 크로스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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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0.11.16.(월)
정리: 2020.11.16.(월)

 

시편 20:1-9

우리의 임금님께서 고난 가운데서 주님께 기도하실 때에 주님께서 임금님께 응답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야곱의 하나님께서 친히 임금님을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성소에서 임금님을 도우시고, 시온에서 임금님을 붙들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임금님께서 바치는 모든 제물을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시고 임금님께서 올리는 번제를 주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셀라) 임금님의 소원대로, 주님께서 임금님께 모든 것을 허락하여 주시고, 임금님의 계획대로, 주님께서 임금님께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임금님의 승리를 소리 높여 기뻐하고,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깃발을 높이 세워 승리를 기뻐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임금님의 모든 소원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나는 이제야 알았습니다. 주님께서는 기름을 부으신 왕에게 승리를 주시고, 그 거룩한 하늘에서 왕에게 응답하여 주시고, 주님의 힘찬 오른손으로 왕에게 승리를 안겨 주시는 분이심을 알았습니다. 어떤 이는 전차를 자랑하고, 어떤 이는 기마를 자랑하지만, 우리는 주 우리 하나님의 이름만을 자랑합니다. 대적들은 엎어지고 넘어지지만, 우리는 일어나서 꿋꿋이 섭니다. 주님, 우리의 왕에게 승리를 안겨 주십시오. 우리가 주님을 부를 때에, 응답하여 주십시오. (새번역)

 

나의 묵상: 패망과 영광의 골든 크로스

승리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편에 서길 원합니다. 내 자랑이 그리스도만 남으니, 힘과 능이 아닌 성령으로 나를, 우리를 일으키소서.

신천지가 거대 법무법인의 변호인단을 갖추고, 이만희 교주가 보석으로 풀려나왔다 하나, 신천지는 엎어지고 울던 피해자들이 일어나 꿋꿋이 설 것이다. 자녀의 마음이 부모에게로 돌이킴을 받고, 부모의 마음이 자녀에게로 돌이킴을 받을 것이다. 신천지 신앙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그리 될 것이다.

신천지뿐이랴. 천상지천, 하나님의교회, 빛과진리교회, 헤븐포인트교회 등 신앙을 미끼로 사욕을 채우며 사람들을 착취하며, 낚은 자들을 배나 지옥 자식으로 만드는 모든 곳이 엎어지고 넘어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규모와 재력을 자랑하며 심지어는 피해자를 가해자로 몰고 그들이 피해자인 척을 하지만, 진리의 하나님께서 모든 거짓을 훼파하고 고통 받는 자와 함께하시는 그리스도만이 명징하게 드러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하신 만왕의 왕이 드리는 제사를 받으시고, 기도에 응답하시며, 도우시며 붙드시고, 승리를 주셨다. 나는 그에게 속한 백성으로서, 함께 구원의 상속자 된 자로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께 하셨듯 나에게 하시기를 바란다.

하지만 문득 겁이 난다. 야고보와 요한은 왕의 양 옆자리를 원했지만 고난을 함께 받았다. 그리스도께서도 이 땅에선 시험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아브라함, 다윗 등 성경 인물들 모두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았다. 나도 지금 괴로워서 고난 없는 하늘 평안을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하늘에 영광을,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를.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해야 하는 게 따라야 하는 명령인가 보다. 그렇지 않으면 도저히 이 땅에서 하나님을 따라 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론은, 그냥 왕이 가시는 길을 따라가기로 했다. 사실 여기가 가장 안전하니까. 내 사모하는 이가 여기 있으니까. 평강이 여기 있으니까.

부디 왕께서 갈 길을 밝히 비춰 보이시기를. 함께 갈 때 왕의 영광과 흔적 드러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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