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3.10.16.(월)
정리: 2023.10.17.(화)
시편 53:1-6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그들이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너를 대항하여 진 친 그들의 뼈를 하나님이 흩으심이라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셨으므로 네가 그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하였도다 시온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줄 자 누구인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며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개역개정)
나의 묵상: 진정한 기쁨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마음(렘 17:9)은 어리석게도 하나님이 없다고 말한다. 이런 경우는 어떨까. 하나님이 있다고는 하는데, 하나님이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경우다. 2천 년 전부터 유대인들이 그러고 있고, 대한민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예수를 따르는 자들을 증오하고 멸하려 하나,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하신다. 때로는 핍박하던 이들 중 극적으로 예수를 만나고 핍박 받는 위치로 돌아서는, 세상이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는 이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바울이 대표적인 예다.
바울이 기록하여 내가 아는 바는, 모든 사람은 죄와 사망의 포로가 되어 있고,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 얻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딤전 2:4). 바울은 이 하나님의 소원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었다. 오늘 시편에서는 하나님께서 백성이 포로 된 것을 돌이키실 때 이스라엘이 기뻐할 거라고 노래한다. 비단 사람들뿐일까. 이 기쁨은 하나님의 기쁨이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복음은 하나님의 기쁨을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는데, 바울은 하나님의 기쁨을 곧 자신의 기쁨으로 삼아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죄와 사망의 포로에서 해방할 복음을 전했다. 많은 반대와 고난 속에서도, 그는 예수님처럼 장차 올 즐거움을 위하여 자신의 십자가를 인내했다(히 12:2).
나는 예수님과 바울과 구름과 같이 허다한 증인들이 간 이 길을 가고 있나. 대학 1학년 때의 IVF 여름 수련회가 생각난다. 그때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걸 하고 싶다고 기도했고, 하나님께서는 잃은 양 한 마리를 찾는 기쁨을 알려주셨다. 이 기억을 상기시킨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내가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아야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기쁨을 위한 삶을 살도록 내 주께서 나를 점차 회복하시는 걸 느낀다.
내게 성령이 충만하게 하옵시고, 내가 전하는 복음을 들은 사람들도 성령의 빛으로 자신의 부패한 마음을 깨달아 슬퍼하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인 예수를 만나서 구원의 기쁨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기쁨에 참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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