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8.01.02.(수)
정리: 2022.10.26.(수)
여호수아 1:10-18
이에 여호수아가 그 백성의 관리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진중에 두루 다니며 그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양식을 준비하라 사흘 안에 너희가 이 요단을 건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차지하게 하시는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들어갈 것임이니라 하라 여호수아가 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너희는 그 말을 기억하라 너희의 처자와 가축은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땅에 머무르려니와 너희 모든 용사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보다 앞서 건너가서 그들을 돕되 여호와께서 너희를 안식하게 하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도 안식하며 그들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그 땅을 차지하기까지 하라 그리고 너희는 너희 소유지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해 돋는 곳으로 돌아와서 그것을 차지할지니라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우리는 범사에 모세에게 순종한 것 같이 당신에게 순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 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 (개역개정)
나의 묵상: 부르심의 이유
기억하라. 왜 이 모든 것들을 허락하셨는지. 나는 오늘에서야 하나님께서 나를 IVF로 부르셨는지 진지하게 물어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내가 좋아서 왔다는 마음이 가슴 한 켠에 자리하고 있었고, IVF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을…… 부르심의 이유라고 혼자서 단정 지어버렸다. 오늘에서야 안 것은…… 나를 쓰시고자 하셨던 것…….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통로로 쓰셔서 은혜를 흘려보내기를 원하셨지만, 그래서 IVF로 부르신 기갈한 영혼들을 풍성히 하기를 원하셨지만, 나는 내 자존심을 세우는 데 급급한 나머지 반석과 같이 딱딱해져서 생수를 흘려보내지 못했었다. 결국 나와 함께 소그룹을 했던 멤버들은 모두 공동체를 떠났고 모두 LTC에 떨어졌다. 오직 지수 누나만이 남아서 LTC에 참여하고 있을 뿐이다. 이전부터 하나님은 이 이유에 대해 물으셔 왔고, 이제 대면해야 할 때다.
난 참 외로웠고 사랑받고 싶었다. 그러나 사랑받은 경험이 많지 않았던 나는 진정한 갈망을 가려버린 채 왜곡된 형태로 표현하여 왔다. 그중 하나가 내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었다. 그동안 왜 자존심을 지키려는 데에 힘과 시간을 쏟았는지, 자존심을 우상으로 삼아왔는지 돌아보면 어이없을 정도다. 자존심을 세우는 동안 하나님을 향한 소중한 마음들은 퇴색되었다. 자존심을 세우는 건 마치 철부지가 옷장을 뒤져 어른 옷을 어울리지 않는 조합으로 걸친 꼴과 다름없었다. 그리고 외치는 거다. “나를 좀 봐줘!”
자존심을 유지하고 더 굳건히 세우기 위해 차지하려고 욕심내었던 것이 이번 IVF 리더 자리였다. 캠퍼스 리더로 선다는 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순수의 상실과 함께 사라져 버렸다. 인정받음의 거짓된 욕망만 남았다.
자존심 깨고 하나님 은혜의 통로로 쓰임 받는 방법은 쉽고도 어려웠다.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는 것. 목소리도 없이, 내 의지를 주장함도 없이, 팔이 가는 대로 지팡이도 가듯, 순종으로 반석을 한 번만 치면 되었다. 그러나 불순종하여 왔고, 결국 지체들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들을 차지하지 못하게 했고 나 또한 받지 못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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