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7.09.25.(화)
정리: 2022.07.19.(화)
열왕기상 20:13-21
한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나아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 아합이 이르되 누구를 통하여 그렇게 하시리이까 대답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로 하리라 하셨나이다 아합이 이르되 누가 싸움을 시작하리이까 대답하되 왕이니이다 아합이 이에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을 계수하니 이백삼십이 명이요 그 외에 모든 백성 곧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을 계수하니 칠천 명이더라 그들이 정오에 나가니 벤하닷은 장막에서 돕는 왕 삼십이 명과 더불어 마시고 취한 중이라 각 지방의 고관의 청년들이 먼저 나갔더라 벤하닷이 정탐꾼을 보냈더니 그들이 보고하여 이르되 사마리아에서 사람들이 나오더이다 하매 그가 이르되 화친하러 나올지라도 사로잡고 싸우러 나올지라도 사로잡으라 하니라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과 그들을 따르는 군대가 성읍에서 나가서 각각 적군을 쳐죽이매 아람 사람이 도망하는지라 이스라엘이 쫓으니 아람 왕 벤하닷이 말을 타고 마병과 더불어 도망하여 피하니라 이스라엘 왕이 나가서 말과 병거를 치고 또 아람 사람을 쳐서 크게 이겼더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급할 때만 찾는 하나님? 언제나 함께하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사랑하심을, 하나님께서 생존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이시는 장면이다. 그리고 특별히 아합에게 하나님이 하나님이심을 보이신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의 아합은 이세벨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아합의 이러한 태도는 여로보암이 선지자를 죽이라 명령할 때 손이 상하자 낫게 해달라 하여 나음을 받은 일을 연상케 한다. 여로보암은 이후로도 계속 악을 행했다. 뒷장에도 나오지만, 아합도 언제 그랬냐는 듯 하나님을 저버린다.
그러나 돌아보면, 안 그러겠다고 고백했지만 이 여로보암과 아합의 모습을 내가 갖고 있다는 것을 말씀에 비추어 발견한다. 내가 힘들 때는 구원을 요청하다가도, 회복이 되면 내가 잘한 양, 다른 것의 도움인 양 한다. 결국 초점이 하나님이 아니라 나에게 맞춰져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지향해야 할 바는 오므리 왕조나 여로보암의 길과 대비되는 다윗의 길, 그리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도’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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