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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군대(2008.10.14.-2010.08.25.)

열왕기하 10:1-11 | 이등병의 무지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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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12.09.(화)
정리: 2024.04.10.(수)


열왕기하 10:1-11

아합의 아들 칠십 명이 사마리아에 있는지라 예후가 편지들을 써서 사마리아에 보내서 이스르엘 귀족들 곧 장로들과 아합의 여러 아들을 교육하는 자들에게 전하니 일렀으되 너희 주의 아들들이 너희와 함께 있고 또 병거와 말과 견고한 성과 무기가 너희에게 있으니 이 편지가 너희에게 이르거든 너희 주의 아들들 중에서 가장 어질고 정직한 자를 택하여 그의 아버지의 왕좌에 두고 너희 주의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더라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 왕이 그를 당하지 못하였거든 우리가 어찌 당하리요 하고 그 왕궁을 책임지는 자와 그 성읍을 책임지는 자와 장로들과 왕자를 교육하는 자들이 예후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라 당신이 말하는 모든 것을 우리가 행하고 어떤 사람이든지 왕으로 세우지 아니하리니 당신이 보기에 좋은 대로 행하라 한지라 예후가 다시 그들에게 편지를 부치니 일렀으되 만일 너희가 내 편이 되어 내 말을 너희가 들으려거든 너희 주의 아들된 사람들의 머리를 가지고 내일 이맘때에 이스르엘에 이르러 내게 나아오라 하였더라 왕자 칠십 명이 그 성읍의 귀족들, 곧 그들을 양육하는 자들과 함께 있는 중에 편지가 그들에게 이르매 그들이 왕자 칠십 명을 붙잡아 죽이고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 예후에게로 보내니라 사자가 와서 예후에게 전하여 이르되 그 무리가 왕자들의 머리를 가지고 왔나이다 이르되 두 무더기로 쌓아 내일 아침까지 문 어귀에 두라 하고 이튿날 아침에 그가 나가 서서 뭇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의롭도다 나는 내 주를 배반하여 죽였거니와 이 여러 사람을 죽인 자는 누구냐 그런즉 이제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 예후가 아합의 집에 속한 이스르엘에 남아 있는 자를 다 죽이고 또 그의 귀족들과 신뢰 받는 자들과 제사장들을 죽이되 그에게 속한 자를 하나도 생존자를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이등병의 무지

나는 어디까지 추락할까. 오늘 또 말에 토 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같은 얘기를 계속 듣는다. 여러 계층의 여러 사람에게서. 군대이기 때문에 더 강경하다. 하지만 나는 입대 전부터 입술에 관한 말들을 들어왔기에, 고치고 들어왔어야 했다. 경례 붙이는 것도 지혜가 없다. 대화에도 지혜가 없다. 대답할 땐 안 하고 안 해야 할 땐 나선다. 우물쭈물 하다가 타이밍을 놓치고, 그러면 난 개념 없는 이등병이 된다.

지혜 없음은 곧 무지다. 그런데 내 노력으로 무지를 깨트릴 수 없다.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조심하니까 필요할 때에도 말이 안 나온다. 무지는 약한 척을 한다. 자기 같은 것이 있어도 괜찮다는 듯 속인다. 이세벨이 강한 척을 했던 것과는 다르다. 일부러 약한 척을 하고, 은밀하고 교묘하게 숨어버린다.

그러나 이제 발견했다. 교만과 무지라는 극과 극의 죄성이 나에게 다 있었다. 이것을 깨기 위해서는 주님이 필요하다. 강한 자가 집에 자리 잡고 있으면 더 강한 자가 들어가 강한 자를 결박해야 한다. 예후는 요람과 아하시야와 이세벨보다 강했다.

내게 교만은 한풀 꺾였다. 이제는 은밀하게 나를 조여오는 잔존 세력인 무지를 없애야 한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주님께서 하실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 말씀을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이다. 그래, 살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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