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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군대(2008.10.14.-2010.08.25.)

열왕기하 9:14-26 | 진정한 평안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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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와 예수 그리스도

작성: 2008.12.06.(토)
정리: 2024.04.08.(월)


열왕기하 9:14-26

이에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가 요람을 배반하였으니 곧 요람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아람의 왕 하사엘과 맞서서 길르앗 라못을 지키다가 아람의 왕 하사엘과 더불어 싸울 때에 아람 사람에게 부상한 것을 치료하려 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왔던 때라 예후가 이르되 너희 뜻에 합당하거든 한 사람이라도 이 성에서 도망하여 이스르엘에 알리러 가지 못하게 하라 하니라 예후가 병거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요람 왕이 거기에 누워 있었음이라 유다의 왕 아하시야는 요람을 보러 내려왔더라 이스르엘 망대에 파수꾼 하나가 서 있더니 예후의 무리가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내가 한 무리를 보나이다 하니 요람이 이르되 한 사람을 말에 태워 보내어 맞이하여 평안하냐 묻게 하라 하는지라 한 사람이 말을 타고 가서 만나 이르되 왕의 말씀이 평안하냐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이르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로 물러나라 하니라 파수꾼이 전하여 이르되 사자가 그들에게 갔으나 돌아오지 아니하나이다 하는지라 다시 한 사람을 말에 태워 보내었더니 그들에게 가서 이르되 왕의 말씀이 평안하냐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이르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를 따르라 하더라 파수꾼이 또 전하여 이르되 그도 그들에게까지 갔으나 돌아오지 아니하고 그 병거 모는 것이 님시의 손자 예후가 모는 것 같이 미치게 모나이다 하니 요람이 이르되 메우라 하매 그의 병거를 메운지라 이스라엘 왕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가 각각 그의 병거를 타고 가서 예후를 맞을새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토지에서 만나매 요람이 예후를 보고 이르되 예후야 평안하냐 하니 대답하되 네 어머니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이렇게 많으니 어찌 평안이 있으랴 하더라 요람이 곧 손을 돌이켜 도망하며 아하시야에게 이르되 아하시야여 반역이로다 하니 예후가 힘을 다하여 활을 당겨 요람의 두 팔 사이를 쏘니 화살이 그의 염통을 꿰뚫고 나오매 그가 병거 가운데에 엎드러진지라 예후가 그의 장관 빗갈에게 이르되 그 시체를 가져다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지라 네가 기억하려니와 이전에 너와 내가 함께 타고 그의 아버지 아합을 좇았을 때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그의 일을 예언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제 나봇의 피와 그의 아들들의 피를 분명히 보았노라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이 토지에서 네게 갚으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의 시체를 가져다가 이 밭에 던질지니라 하는지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진정한 평안

요람은 예후에게 세 차례에 걸쳐 평안을 묻는다. 겉으로 보기에 시대는 평안해 보인다. 안정과 고요. 그러나 이것은 거짓되고 위장된 평안이다. 폭압이나 물질, 정신, 미끼로 이뤄낸 평안은 평안이라 할 수 없다.

로마는 번영했지만 내부적으로 타락했다. 우리나라는 내부적으로 평화로워 보이지만 북한과 여전히 대치 중이다. 이보다 심각했던 때가 하나님께서 택한 족속의 국가가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던 이 때다. 하나님 대신 음란하고 잔인한 바알과 아세라를 하나님으로 삼았다. 이미 아합의 때에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던 선지자들을 숙청했고 겉으로 드러난 반대 세력은 없어 보인다. 아합의 집이 보기에 이스라엘은 평안했다. 갈라섰던 유다와 화친하여 동맹을 맺고 함께 아람과 더불어 싸우기도 했다.

그러나 성경의 평가는 이제껏 해왔던 태도를 고수한다. 왕의 업적이나 국가의 실정을 전쟁에 승리하여 영토를 넓히고, 상을 쌓는 등의 활동에도 공로를 인정하지 않는다. 오로지 여호와 신앙을 회복한 왕들에 대하여 그에 합당한 긍정 평가를 내린다. 왕들에게 있어 최고의 평가는 ‘다윗의 길로 행하여’이다.

하지만 요람 왕은 아합의 집의 행악을 이어받았다. 사실을 깨우치는 예후의 외침처럼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가득하여 평안이 있을 수 없었다. 이미 주변에는 아람과 립나가 배반하여 전쟁의 위협을 걸어오고 있었고, 그 때문에 요람이 부상 당했다.

평안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예수님을 예표하는 예후는 시편에서 다윗이 노래한 것처럼 강한 팔로 놋활을 당긴다. 그날에 예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실 것처럼 미친 듯이 병거를 몬다. 하나님의 명으로 엘리사와 선지자 청년으로부터 사명을 받은 예후는 어둠의 수장을 한 방에 거꾸러트린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한 방에 죄의 권세를 이기셨다. 예후는 또한 언약의 성취자로서 전장에 나섰다. 오랜 하나님의 숙원을 하나님의 때(kairos)에 맞춰 순종하여 승리하였고 예언의 성취를 공표하였다. 나봇은 피값을 신원 받았다. 그리스도는 창세 때부터의 오래고 오랜 하나님의 숙원을 푸셨다. “다 이루었다.”(요 19:30) 그리고 순교자들의 피를 신원하러 나팔 불 때 구름 타시고 다시 오실 것이다. 이 세대에서 내가 붙드는 소망이 이것이다. 그제야 진정하고 영원한 평안이 온다. 여호와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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