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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군대(2008.10.14.-2010.08.25.)

열왕기하 17:7-18 | 배신자의 말로와 청종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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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 북이스라엘

작성: 2009.01.17.(토)
정리: 2024.05.25.(토)


열왕기하 17:7-18

이 일은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애굽의 왕 바로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신 그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범하고 또 다른 신들을 경외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규례와 이스라엘 여러 왕이 세운 율례를 행하였음이라 이스라엘의 자손이 점차로 불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를 배역하여 모든 성읍에 망대로부터 견고한 성에 이르도록 산당을 세우고 모든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목상과 아세라 상을 세우고 또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물리치신 이방 사람 같이 그 곳 모든 산당에서 분향하며 또 악을 행하여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으며 또 우상을 섬겼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행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일이라 여호와께서 각 선지자와 각 선견자를 통하여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지정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돌이켜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 나의 명령과 율례를 지키되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하고 또 내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너희에게 전한 모든 율법대로 행하라 하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의 목을 곧게 하기를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던 그들 조상들의 목 같이 하여 여호와의 율례와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들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과 경계하신 말씀을 버리고 허무한 것을 뒤따라 허망하며 또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따르지 말라 하신 사방 이방 사람을 따라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버리고 자기들을 위하여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고 또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며 또 바알을 섬기고 또 자기 자녀를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복술과 사술을 행하고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하게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심히 노하사 그들을 그의 앞에서 제거하시니 오직 유다 지파 외에는 남은 자가 없으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배신자의 말로와 청종

어떻게 보면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은혜를 잊은 자는 이렇게 되고 만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버리신 것들을 이상하리만치 다시 쫓아가서 가져온다. 모든 것과 자녀를 가장 잘 아시며 선악을 분별하시는 아버지께서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고 나쁜 것은 버리지 않겠는가.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빼내고 건져내신 곳으로 돌아가려 하고. 뺏어서 버리신 것을 쪼르르 돌아가 다시 주워 온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하라는 것은 안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꼭 했으며, 이러한 ‘불의’는 점차 심해져만 갔다. 세대가 갈수록 순종과 불순종의 조상들이 마지막 날 양과 염소를 가르듯 나뉘었는데, 불행히도 양은 얼마 없고 염소의 무리가 많았으며, 그마저도 양들에게는 흠이 있었다. 가령, 산당을 제하지 않았다던가. 그래서 보고 배운 게 범죄밖에 없었는지 여러 왕들은 불순종한 조상들의 길을 택했다. 많은 왕들이 ‘여로보암의 길’이나 ‘아합의 집과 같게’ 행했으며 나중에는 ‘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했다. 점점 세대가 탁해져 갔다. 그들의 목은 우상들과 같이 곧아서 숙일 줄을 몰랐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격노하셨다. 그분은 종 선지자들과 선견자들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경고하셨고 회개를 명하셨지만 듣지 않았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기억하지 못한 왕들과 왕조가 어떤 멸망을 맞아왔는지 역사가 증거했지만, 보지 않았다. 이제 등장할 이사야 선지자가 선포할 것처럼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했다. 소돔성에 의인 몇이 있어도 멸망을 면하게 해주시겠다던 자비와 오래 참음의 하나님께서는, 심히 노하셔서 이방을 들어 당신의 백성이라 일컫는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셨다. 이스라엘이 얼마큼 범죄하고, 지속된 외침에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는지 보여준다.

 나는 여기서 ‘청종’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이번 달 <시냇가에 심은 나무>(IVP) 광고에서도 나온 단어다. 청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집중해서 듣게 하고, 다른 소리를 섞이지 않게 하며, 변화를 일으켜 순종으로 이끈다. 이스라엘은 듣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였기에 심판을 받았다. 내 삶을 돌아볼 때, 나는 그분의 음성을 듣지 않고 배반한 적이 참 많았다. 내가 혼탁한 결정을 하고 그 길을 갈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늘 말씀하셨다.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인가. 그러나 나는 목을 곧게 하여 내 소견에 옳은 대로 내 주장을 내세우며 일을 그르쳐 왔고, 그에 대한 타격은 엄청나게 컸다. 하나님의 음성이 있음에도 순종치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나에게 하나님을 향한 불신이 가득했다는 뜻이다.

 

(중략)

 

 하나님께서는 결혼식도 장례식도 허락하지 않으셨다. 주님께서는 언젠가 내가 결혼에 대해 기도할 때, 내가 기도하는 바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씀하셨고, 그분은 세례 요한을 닮고 싶다는 나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이제는 예수님만이 나의 기쁨이고, 사람을 기쁨으로 삼지 않는다. 내게 주신 언약과 말씀에 충실하고 청종하여 배반하지 않는 것, 그것만이 멸망이 아닌 ‘그 날’의 상급이 될 것이다. 이 길은 내게 혼란을 주는 게 아닌 진리를 밝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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