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열왕기하 1:9-18 | 이세벨과 아하시야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12. 5.
반응형

작성: 2023.12.04.(월)
정리: 2023.12.04.(월)


열왕기하 1:9-18

이에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매 그가 엘리야에게로 올라가 본즉 산 꼭대기에 앉아 있는지라 그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엘리야가 오십부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 왕이 다시 다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니 그가 엘리야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속히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하니 엘리야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하나님의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 왕이 세 번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보낸지라 셋째 오십부장이 올라가서 엘리야 앞에 이르러 그의 무릎을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하건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명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전번의 오십부장 둘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거니와 나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하매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내려가라 하신지라 엘리야가 곧 일어나 그와 함께 내려와 왕에게 이르러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사자를 보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 하니 이스라엘에 그의 말을 물을 만한 하나님이 안 계심이냐 그러므로 네가 그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니라 왕이 엘리야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고 그가 아들이 없으므로 여호람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둘째 해였더라 아하시야가 행한 그 남은 사적은 모두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개역개정)

 

나의 묵상: 이세벨과 아하시야

아하시야는 어머니 이세벨처럼 어리석은 선택을 반복해서 저지른다. 과거 이세벨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보이시고, 바알과 아세라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드러났으며, 그 선지자들이 일거에 처형당했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현실 권력을 이용해 엘리야를 죽이려고 했었다. 아하시야는 바알과 아세라 대신 바알세붑을 택했으나, 하나님이 아닌 선택인 건 마찬가지였다. 그는 바알세붑에게 자신의 운명을 물으려는 어리석음은 수고를 하다가 하나님과 엘리야에게 가로막히자,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한다거나 엘리야를 초청하기보다 엘리야를 ‘소환’하려고 했다.

그는 사신단을 파견하지 않고 군부대를 보냈다. 여차하면 포박하여 체포할 기세였다. 이세벨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듣고도 화를 내며 하나님의 선지자를 해치려고 했었고, 아하시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노하여 군대를 보내 선지자를 잡으려고 했다. 모자 둘 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무능한 신을 택하면서도 현실 권력을 자신의 힘으로 삼고 있었다.

아하시야는 만약 자신 앞에 엘리야가 끌려나오면 그를 심문하려고 했을 것이다. 네가 뭐데 왕의 사신을 막아서느냐고 따졌을 것이다. 이세벨이 자신 위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행했듯이, 남편 아합이 하나님의 법 때문에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지 못하자 그에게 “당신 왕인데?”라고 충동했듯이, 그 아들 아하시야도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고 엘리야 위에 자신이 있다고 여겼다. 내가 왕인데. 하지만 그는 하나님께서 왕위를 주셨다는 걸 몰랐고, 엘리야와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을 외면했다.

그의 군대도 왕을 닮아 권위를 내세웠다. 부대장은 왕의 권위로 엘리야를 내려오라고 명령했다. 그 왕에 그 군대였다. 아마 엘리야에게 불만을 가진 인원들로 선발했을 것이다. 권력을 휘두르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이들의 결말은,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왕하 10:17) 오늘날 아합과 이세벨 같은 이들이 현실 권력을 쥐고 국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이들의 말로도 같을 것이다.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