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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군대(2008.10.14.-2010.08.25.)

열왕기하 4:38-44 | 사람을 살리는 엘리사의 두 가지 이적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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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을 끓인 솥에 가루를 넣는 엘리사

작성: 2008.11.22.(토) + 2008.12.10.(수)
정리: 2024.03.25.(월) + 2024.03.26.(화)


열왕기하 4:38-44

엘리사가 다시 길갈에 이르니 그 땅에 흉년이 들었는데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의 앞에 앉은지라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큰 솥을 걸고 선지자의 제자들을 위하여 국을 끓이라 하매 한 사람이 채소를 캐러 들에 나가 들포도덩굴을 만나 그것에서 들호박을 따서 옷자락에 채워가지고 돌아와 썰어 국 끓이는 솥에 넣되 그들은 무엇인지 알지 못한지라 이에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였더니 무리가 국을 먹다가 그들이 외쳐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죽음의 독이 있나이다 하고 능히 먹지 못하는지라 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가루를 가져오라 하여 솥에 던지고 이르되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매 이에 솥 가운데 독이 없어지니라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사람을 살리는 엘리사의 두 가지 이적

본문에서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두 가지 이적을 행한다. 첫째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실수로 독초를 끓인 사건에서 일어났다. 엘리사가 가루를 솥에 넣자 제독이 일어났다.

사건이 일어났던 곳은 수많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추억이 깃든 길갈이었다. 엘리사가 다시 이 땅을 찾았을 때 길갈에는 흉년이 들었고 먹을 것은 독초뿐이었다. 군대도 이와 같다.

하지만 엘리사는 그 땅의 것을 자신도 모르게 받아들이고 죽어가는 무리를 살린다. 그는 무리를 다른 땅으로 빼내지 않았고, 무리가 죽어가도록 내버려 두지도 않았다. 다만 가루를 죽음의 독이 끓고 있는 솥에 넣었고…… ‘변화’가 일어났다. 이 사건은 여러 사건의 연결 고리다. 모세가 쓴 물을 단 물로 바꾼 사건, 예수께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사건, 성령으로 제자들이 변화된 사건,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흰 옷을 입을 일들이다. 이 일들을 모두 ‘변화’의 ‘순간’을 갖고, 살리고 활력과 흥과 담대함을 일으키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다. 이곳 군대에서도 그런 변화가 일어날 것을 소망한다. 살고, 살리기를.

둘째 이적은 예수님의 오병이어 기적을 곧바로 떠오르게 한다. 굳이 예수님의 오병이어 사건에 담긴 십자가 대속과 성령 세례 등의 구속적 의미를 제한다고 해도, 엘리사의 이 기적은 적어도 두 가지의 의미를 캐낼 수 있다. 한 가지는 작은 것의 넓은 영향력이다. 가루 한 움큼이 국을 변화시키고 많은 사람들을 살렸다. 선하게 드려진 것 하나,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 한 명이 병영을 변화시키고 먹이며 살릴 것이다.

다른 한 가지의 의미는 이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하나님이 능력의 근원이며 사건의 주관자시라는 것이다. 엘리사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무리와 달리 “여호와의 말씀이……”라고 했다. 그는 그렇게 믿었다.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건은 이렇게 종결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더라.”

내가 지금 묵상을 하고 있는 이곳은 자대 분류를 기다리는 제1군수지원사령부이다. 앞으로 자대에서 어떤 상황이 일어난다 해도, 내게 주신 말씀대로 그분이 이룰 것이다. 나는 이 진리를 믿는다. 주님, 내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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