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 묵상 군대(2008.10.14.-2010.08.25.)

아가 5:9-16 | 주의 말씀을 사모하는 믿음의 훈련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3. 20.
반응형

작성: 2008.10.30.(목)
정리: 2024.03.20.(수)


아가 5:9-16

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구나 머리는 순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우유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생김새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딸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개역개정)

 

나의 묵상: 주의 말씀을 사모하는 믿음의 훈련

내 주님 같은 분은 없다. 이곳(군대)에서도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난다. 나의 하나님께서 세상이 사랑하는 것이나 섬기는 신들과 무엇이 다른가. 술람미 여인은 세세하게 부분부분마다 찬사를 늘어놓는다. 나는 간단하게 해보겠다. 예수 그리스도와 부처의 결정적 차이는 무엇인가. 전자는 죽었다 살아났고 지금도 살아있지만 후자는 죽었다. 창조물을 사랑하고 위하여 죽은 신은 오직 독생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뿐이다. 이외에도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다.

도전의식이 생겨 나에게 다가오신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가를 적고 찬송하고 찬양하고 싶지만, 그분의 유일성과 자존과 우월성을 적어보고도 싶지만……. 오늘은 왠지 맥이 빠진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IVP) 11월호를 받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오늘 받은 인터넷 편지로 집에서 아직 11월호를 보내지 않았다는 걸 알았고, 소대장님을 통해 훈련소에서는 책자가 반입되지 못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상황적‧환경적으로 제 때에, 아니 아예 책자를 받을 확률은 0%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내 육신의 고단함을 넘어 내 영혼이 주 앞에 앉아 주의 말씀을 들려주시길 원하신다면 11월 1일까지 묵상집을 보내주실 거라 믿는다.

지금이 믿음의 훈련처럼 느껴진다. 내가 어찌할 수 없을 때, 모든 길이 막혔다고 여겨질 때, 하늘의 하나님께서 계심을 보이시리라. 이미 내 손을 떠난 문제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 드린다. 하나님 품에 안겨 그의 팔베개에 내 머리를 누이기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