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7.12.12.(수)
정리: 2022.10.05.(수)
요한계시록 1:9-11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개역개정)
나의 묵상: 사랑을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복음서의 마지막에 기록된,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하신 명령을 준행하던 그는 붙잡혀서 유배를 가게 된다. 그러나 그가 불평하거나 원망하였다는 기록은 없다. 오히려 주의 날(the Lord’s Day)에 하나님을 만난다. 성령에 감동되어(was in the Spirit) 주의 음성을 듣는다.
그는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붙들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의 삶은 고난의 삶이었고…… 동역자들이 차례로 순교하는 소식을 평생에 들어와야 했다.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증언하기를 그치지 않았다. 밧모 섬으로 유배를 가도 후회하지 않았다. 어째서……?
예수님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우뢰의 아들’이라 불렸던 자신을 사랑의 사도로 변화시킨 그분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십자가 근처까지 주님을 따랐던 자이며, 오늘 본문에서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companion in the suffering and kingdom and patient endurance that are ours in Jesus)”(v. 9)
이 땅에서의 삶이, 예수를 인하여, 고난의 길이 된다 해도 그는 예수의 모든 것과 함께 하는 자(companion)가 되길 원했다.
그리고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이 시간 그의 편지를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요한과 같은 삶을 권면하시는 듯하다.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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