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7.11.27.(화)
정리: 2022.09.20.(화)
출애굽기 16:21-30
무리가 아침마다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고 햇볕이 뜨겁게 쬐면 그것이 스러졌더라 여섯째 날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식물 곧 하나에 두 오멜씩 거둔지라 회중의 모든 지도자가 와서 모세에게 알리매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그들이 모세의 명령대로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도 나지 아니하고 벌레도 생기지 아니한지라 모세가 이르되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오늘은 너희가 들에서 그것을 얻지 못하리라 엿새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일곱째 날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 하였으나 일곱째 날에 백성 중 어떤 사람들이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볼지어다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줌으로 여섯째 날에는 이틀 양식을 너희에게 주는 것이니 너희는 각기 처소에 있고 일곱째 날에는 아무도 그의 처소에서 나오지 말지니라 그러므로 백성이 일곱째 날에 안식하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왕과 나
1.
하나님은 일이 아니라 나를 원하신다. 함께하심을 원하신다. 일을 아무리 열심히 해보라. 포도나무 본체에 붙어 있지 않은 가지의 열매는 받지 않으신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아니, 아무것도 못 한다. 내 힘만 소진된다.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아야 하나님의 일을 한다. 물론, 일하는 게 1차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랑하고 관계 맺음이 1차다. 하나님을 앙망하고 힘을 얻어 세상에 흘려보내라(사 40:31). 통로로 쓰임 받으라.
2.
말씀, 하나님의 명령은 지키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시고, 나는 그분의 백성이다. 하나님은 선한 목자시고, 나는 양이다. 백성은 왕의 명령을 준수하고, 양은 그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 그리고 순종하기를 즐거워한다. 순종 가운데 왕의 위엄이 서고, 그 나라의 기강이 잡히는 것 역시 땅의 왕국들의 이치일진대, 하물며 하나님 나라랴. 순종을 통해, 계명과 율법을 지키는 것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나 스스로와 세상이 알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그리고 하나님은 폭군이 아니라 선한 왕보다 선한 왕이셔서, 그분의 말씀은 지극히 선하심과 사랑이 가득 묻어난다. 그분의 마음 씀씀이는 백성들 하나하나의 가장 깊은 필요를 아시고 채우신다. 이 과정에 순종이 요구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최고의 것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고,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말씀을 주신다. 우리는 모세의 손에 들린 지팡이처럼 손이 가는 대로 따르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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