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8.04.19.(토)
정리: 2023.10.08.(일)
출애굽기 40:34-38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나에게도
이외의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모세는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자명하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모든 거룩하지 않은 육체의 접근을 불허했고, 따라서 그에게 접근이 불가했다. 설령 얼굴이 영광으로 빛나는 모세일지라도 말이다. 그에게는 접근조차 불가능하며, 무리하게 다가갔다간 치심을 당해 죽어야 했다.
이 여호와의 영광이 완성된 성막에 임하셨다. 백성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행한 것을 기쁘게 받으셨다는 의미다. 이제 백성들은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서리다”는 고백을 행했다. 온전히 그분과 동행했다. 그가 앞서가시면 뒤따랐고, 그가 멈추시면 그가 다시 움직이실 때까지 따라서 멈췄다.
그분은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며 주무시지도 아니하고 졸지도 아니하시며(시 121:4) 밤낮으로 백성들을 보호하고 인도하셨다. 수분 없는 사막의 뜨거운 낮에는 구름으로, 영하의 밤에는 따뜻한 불로 함께하셨다. 그리고 백성들은 그들의 눈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 보호와 일하심을 똑똑히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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