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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1)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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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더 가까이: 아들
Chapter 13 내려오심

이 장은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는 설명을 몇 가지 비유로 따뜻하게 전달한다.

하나님은 거룩하셔서 사람에게 나타나면, 하나님의 위엄과 빛에 그 사람은 자신의 죄인 됨을 깨닫고 죽은 것처럼 엎드린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가장 두려운 분의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에, 우리는 세상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그래도 사람과 가까이 하길 원하신 하나님은 사람들이 두려워하지 않을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그게 예수 그리스도다. 사람에게 의존해야 하는 연약한 신생아의 모습으로 오신 전능자. 사람이 해삼이 되는 것보다, 개가 되는 것보다, 개미가 되는 것보다 더한, 피조물의 양육을 받아야 하는 피조물의 형상으로 오신 창조주. 사람이 개를 사랑한다고 해서 개의 자궁에서 자라 개로 태어나 개로 살고 개를 위해 개들에게 물어뜯겨 죽기를 원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위해 그렇게 하셨다.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은 왕, 제사장, 선지자가 아니더라도, 세리와 죄인과 부정한 자에게라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부터 하지 않아도 말을 걸 수 있었다. 더 가까이. 그리고 이제는 성령으로 사람의 안에까지 거하신다.

이번 장의 마지막에는 존 던의 “거룩한 송가” 15편이 실려 있다. 그대로 옮겨본다.

"전에는 인간이 하나님처럼 지음 받았다니, 그건 과하다.
그런데 하나님이 인간처럼 지음 받았으니, 이건 더 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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