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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호세아 14:1-3 | 그가 위대하신 이유, 끝까지 사랑하기에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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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창 49:18)

작성: 2025.03.06.(목), 07.(금), 10.(월)
정리: 2025.03.13.(목)

 

호세아 14:1-3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그가 위대하신 이유, 끝까지 사랑하기에

죄와 불의로 넘어졌더라도, 그래서 징벌이나 자초한 고난을 겪더라도, 이것이 끝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쓰러지고 망해버린 이들에게도, 패륜과 반역을 저지른 이들에게도 당신께로 돌아오라고 하신다. 너무 깊이 나를 잠식하여 내 존재처럼 된 불의라서 나로서는 제거할 수 없더라도,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신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불의를 제거해주신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돌아온 탕자의 더러운 옷을 벗기고 정결한 옷을 입히며 상속자의 반지를 끼워주시듯(슥 3:3-5, 눅 15:11-24), 내가 책임질 수 없는 죄악을 주께서 대신 처리하시고 우리에게 그리스도로 옷 입혀 주신다. 죄와 불의로 내가 죽어야 하는데, 주 예수께서는 내가 죽는 대신 당신이 고난 받고 죽기를 택하셨다.

그동안 허망한 것에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과 자원을 바치며 허비해왔어도, 주께서는 마음을 다하여 겨우 말로 하는 회개의 고백과 입술의 찬양을 기쁘게 받으신다(시 69:30-31).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오히려 내가 막 나가는 데 잘나가도록 내버려 두시는 게 하나님의 징벌이다(롬 1:24). 그대로 망하는 길로 가도록 신경 쓰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를 놔두지 않고 건지시며 책임지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나와 깊이 있게 동행하시는 하나님뿐이다. 힘 있고 돈 있고 능력 있는 누군가나 어느 집단이 나를 어느 정도 지원해주는 일이 있어도, 나를 끝까지 책임지지는 않는다. 내가 일군 재산이나 사업도 나를 구원해주지 않는다. 부자가 재산을 증식해 곳간을 신축해도 그 재산이 그를 지켜주지 못한다(눅 12:16-21). 공든 탑도 무너진다. 오직 가진 것 없고 부모도 없는 고아라도 선대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만이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며 책임지신다.

그러니 나의 영혼아,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네 하나님께 온전히 속하라.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지 말고, 문을 나서든지 들어오든지, 일어나든지 눕든지 하나님을 기억하라(신 6:6-9).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라(고전 10:31). 범사에 감사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며,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18). 나아가 호흡이 있는 모든 만물들아, 다 나와서 주를 찬양하라. 호흡이 있는 자마다 주를 찬양할지어다(시 150: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들과 베푸신 은혜에 우리는 찬양할 수밖에 없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이시기에 경배받기에 합당하신 분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죄인인 자신을 돌이켜 달라고 구한다. 하나님께서 돌이키신 자신은 다른 죄인들을 하나님께로 이끌고 가르칠 수 있게 된다(시 51:9-15).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국력을 처음에는 백성들을 공의롭게 통치하고 성전을 짓는 데에 썼다가, 나중에는 자신을 위해 오용하고 남용했다. 어긋날 길로 가며 자신과 나라를 망치다가, 말년에 모든 것이 헛되고 하나님만이 참된 가치라는 걸 다시금 깨닫고 전도서를 기록했다. 지혜로웠지만 우매하게도 살았던 그는 후세대가 지혜로운 최선의 길을 범사에 선택하도록 잠언을 남기기도 했다.

하나님께서도 이 시궁창 같은 나를 돌이키시고 새롭게 하셔서,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데에(단 12:3) 쓰시기를 구한다. 이미 끝났다고, 이미 망했다고 여기지 말고, 죄인의 괴수를 사도로 세우시고 보내시는 하나님을 기대한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다.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예’가 된다(고후 1:20). 주께서 고아 같은 나를 긍휼히 여기시니 나도 아버지를 잃은 이들에게 하나님을 알려주는 긍휼이 충만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군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디모데전서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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