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19.09.11.(수)
정리: 2021.03.05.(금)
히브리서 10:19-39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서 담대하게 지성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휘장을 뚫고 우리에게 새로운 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휘장은 곧 그의 육체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시는 위대한 제사장이 계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참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우리는 마음에다 예수의 피를 뿌려서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맑은 물로 몸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또 우리에게 약속하신 분은 신실하시니, 우리는 흔들리지 말고, 우리가 고백하는 그 소망을 굳게 지킵시다. 그리고 서로 마음을 써서 사랑과 선한 일을 하도록 격려합시다. 어떤 사람들의 습관처럼, 우리는 모이기를 그만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여 그 날이 가까워 오는 것을 볼수록, 더욱 힘써 모입시다. 우리가 진리에 대한 지식을 얻은 뒤에도 짐짓 죄를 짓고 있으면, 속죄의 제사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습니다. 남아 있다고 예상할 수 있는 것은 무서운 심판과 반역자들을 삼킬 맹렬한 불뿐입니다. 모세의 율법을 어긴 사람도 두세 증인의 증언이 있으면 가차없이 사형을 받는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해 준 언약의 피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모욕한 사람은, 얼마나 더 무서운 벌을 받아야 하겠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원수를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아 주겠다" 하고 말씀하시고, 또 "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실 것이다" 하신 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징벌하시는 손에 떨어지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여러분은 빛을 받은 뒤에, 고난의 싸움을 많이 견디어 낸 그 처음 시절을 되새기십시오. 여러분은 때로는 모욕과 환난을 당하여, 구경거리가 되기도 하고, 그런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친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감옥에 갇힌 사람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었고, 또한 자기 소유를 빼앗기는 일이 있어도, 그보다 더 좋고 더 영구한 재산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 그런 일을 기쁘게 당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확신을 버리지 마십시오. 그 확신에는 큰 상이 붙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서, 그 약속해 주신 것을 받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이제 "아주 조금만 있으면, 오실 분이 오실 것이요, 지체하지 않으실 것이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그가 뒤로 물러서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뒤로 물러나서 멸망할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을 가져 생명을 얻을 사람들입니다. (새번역)
나의 묵상: 소시오패스는 사이비다
언제는 안 그랬겠냐만, 혼란 속의 나날을 겪고 있다. 나는 또 다시 사람에게 소망을 걸어서는 안 되는 것을 배우고 있다. 소망은 오직 그리스도께, 하나님께 있다.
최근 일로 소결론을 얻은 게 있다. 그 사람은 소시오패스다. 6년 전 겪은 다른 소시오패스보다 더 심각하다. 6년 전 그 사람은 대놓고 나쁘기라도 했지, 최근 이 사람은 착한 척, 불쌍한 척을 한다. 나는 한동안 이 사람의 어떠한 매력에 홀려 시간과 에너지와 기대와 재정까지 들여왔다. 나뿐인가? 이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많은 목사님, 대표님, 변호사님도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런데 양심이 존재하지 않는 소시오패스는 자신이 취할 건 속여서라도 받아내고 누리며, 정작 자신은 무수히 약속을 어기며 자기 주장만을 해왔다.
오늘 묵상하며 고린도후서 6장 14절이 떠올랐다. 그렇구나. 지금 이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니구나. 이 사람과 멍에를 함께 멜 생각까지 하고 있던 내가 어리석었구나. 이 사람이 유일하다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 결국에는 최선을 예비하실 거구나.
그래, 하나님을 믿자. 이제 이 사람은 우리가 대처하고 예방해야 할 또 하나의 사이비다. 사이비는 비슷하지만 결국 아니라는 거다. 그리스도인인 척하지만 아니기에.
하나님, 지혜와 힘과 용기를 주소서! 사람들을 설득시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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