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0.12.22.(화)
정리: 2020.12.22.(화)
히브리서 11:1-7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선조들은 이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훌륭한 사람으로 증언되었습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졌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보이는 것은 나타나 있는 것에서 된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물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런 제물을 드림으로써 그는 의인이라는 증언을 받았으니, 하나님께서 그의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는 죽었지만,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직도 말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지 않고 하늘로 옮겨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옮기셨으므로, 우리는 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옮겨가기 전에 그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렸다는 증언을 받은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하나님께서 아직 보이지 않는 일들에 대하여 경고하셨을 때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방주를 마련하여 자기 가족을 구원하였습니다. 이 믿음을 통하여 그는 세상을 단죄하고, 믿음을 따라 얻는 의를 물려받는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새번역)
나의 묵상: 믿음이란 무엇인가
아무리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지만, 그 믿음이 누구를 또는 무엇을 믿는가, 그리고 그 믿음이 어디로 향하는가가 중요하다. 누군가는 이만희를 향한 믿음을, 누군가는 키에리7을 향한 믿음을, 누군가는 음모론을, 누군가는 자신을, 누군가는 타인을 믿으며 살아간다. 자신의 믿음으로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거부하기도 한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람 중에도 특정 정치적 주장이나 음모론, 신비한 체험, 다른 교훈, 돈, 자신을 믿고 따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경우 대개 예수님은 자신의 믿음을 포장해주는 명패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들 중에는 자신이 정말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자신과 다르다고 형제자매를 미워하거나, 낮잡아보기도 한다.
나는 하나님을 제대로 믿고 있을까. 성경은 하나님께서 계시고 당신을 찾는 이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라는 걸 믿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면 되는 거였다. 내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눈에 보이는 형제자매를 사랑하고 섬기는 것. 그리고 이 믿음의 삶이 나와 내 가족, 내 집을 구원토록 할 것이다.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
나는 이 자리에서 다시 하나님께 나아간다. 하나님께 상을 받고 싶다. 이미 에녹 같은 삶은 과거에 실패했더라도 하나님을 알아가는 상급을 받고 싶다. 물론 이 땅에서 내 필요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크다. 그만큼 곤핍한 걸까 아니면 내 욕심이 큰 걸까. 어쨌거나 늘 중심에 하나님께서 계시고 그분을 가장 크게 보는 믿음의 눈을 갖기를. 어느 상황에서나. 내 계획대로 되는 일이 없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카이로스에 하나님의 일을 하실 것이기에. 이를 믿으며 오늘을 살아가자.
'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 6:15-23 | 남은 자의 사명 (0) | 2023.09.06 |
---|---|
히브리서 11:8-22 | 빈 그릇이 가득 담는다 (0) | 2023.09.03 |
시편 23:1-6 | Way Back Home (0) | 2023.09.01 |
히브리서 10:26-39 | 사랑하는 원수에게 (1) | 2023.08.31 |
히브리서 10:19-25 | 권태를 이기고 (0) | 2023.08.29 |
댓글